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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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성애영화 많이 좋아졌군, 그치만...”
게이-레즈비언이 말하는 <메종 드 히미코>와 <브로크백 마운틴>①
코리아포커스 김진아 기자 , 2006-02-10 오전 11:19:42    

‘개봉 5일만에 관객 1만 돌파’. 영화 <메종 드 히미코>의 저력이다. 한국영화 <왕의 남자>가 천만을 돌파하는 때에 기껏 만명으로 웬 호들갑이냐고 할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게이’라는 불편한 소재로 오직 5개 스크린에 걸렸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메종 드 히미코>만큼 관객 반응이 궁금해지는 영화도 있다. 3월1일 개봉하는 <브로크백 마운틴>. 이미 2006년 골든글로브 4개부문을 석권하고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이 영화의 소재는 ‘두 남자의 사랑’이다.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선보이게 된 두 편의 퀴어영화. 이반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들을 어떻게 보고 느꼈을까. 게이 기호(퀴어문화축제 기획위원)와 오가람(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 사무국장), 레즈비언 한채윤(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공동부대표)과 홀릭이 무지갯빛 스펙트럼으로 바라본 두 편의 영화이야기다. <편집자주>

* 기사원문보기===>http://coreafocus.com/news/service/article/mess_news.asp?P_Index=17629&flag=

(2)“언제 동성애자인 줄 알았어?” 이런 질문 좀 그만해
영화얘기 뒤에 풀어놓은 그들의 뒷담화(?)
김진아 기자 , 2006-02-10 오전 11:26:10    

영화 얘기하자며 모인 자리, 수다는 끝이 없었다. “전 게이랍니다” 혹은 “난 레즈비언이에요”라고 당당히 얼굴 드러내기 힘든 사회. 그 편견의 골이 깊은 만큼 그들에게 쌓인 얘기들도 많다.
# 커밍아웃?
이미 여러 곳에 얼굴을 드러내고 주위에 커밍아웃(부모님을 제외한)했다는 기호(퀴어문화축제 기획위원)씨를 뺀 다른 이반들은 “가능하면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사진 찍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래도 어려운 점과 속내를 털어놓는 그들은 거침없고 당당하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궁금하다. 대체 언제 자신의 성적정체성에 확신을 가지게 됐을까.

기호- “사실 그런 질문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어.”
채윤- “그렇지, 입장 바꿔봐. 당신이 언제부터 이성을 사랑하게 됐어? 이성애자들한테는 그런 질문 안하잖아?”
가람- “그러게 동성애자라고 밝히고 나면 모든 이성애자들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일걸?”

* 기사원문보기===>http://coreafocus.com/news/service/article/mess_news.asp?P_Index=17672&flag=


정용하 2006-02-24 오후 18:38

이반 모임에서도 항상 듣는 질문...언제 이쪽인거 알았어요? 음...

가람 2006-02-26 오전 08:40

저 기사의 사진들은 저의 미모를 왜곡하였습미다.
인터뷰가 늘 그렇듯, 말들을 왜곡하고 편집하는 것은 용인하겠으나, 미모를 편집하다니. 흑.

미모의핵 광휀 2006-02-26 오후 20:31

가람아...미모라는 건 미모의 핵님 정도는 되어야 미모라 칭할 수 있는 거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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