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의 남자는 누구인가?
2005년 나의 남자는 단연 데이다.
데이가 아니면 큰일 난다. ㅎㅎ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골인한 우리는 요즘 행복하다.
우리에겐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0년 차이, 동성, 정치성향 등등...
데이와 내가 산 넘고 물 건너 오버 더 레인보우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05년 남의 남자는 누구인가?
단연 에릭이다.
<신입사원>을 통해(물론 <불새>에서도 멋있었고 <달콤한 인생>에서도 좋았지만) 연기자로 거듭난 에릭.
에릭 좋다.
2005년 '한겨레21'이 선정한 남자는 대니얼 헤니다.
난 대니얼 헤니는 별로다.
우리 말을 못해서(내가 영어를 못하니까) 싫고
얼굴도 너무 느끼하다.
잉, 에릭이 더 느끼하다구?
칫, 내 눈엔 대니얼 헤니가 더 느끼하다.
에릭은 예쁘고. ㅎㅎ
2005년 당신의 남자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