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일을 하느랴 몇 개월에 한 번씩 방을 옮기고 짐을 싸다 보니..
자연 스럽게 5개월 이상 머무는 곳이 생기더라도 인터넷은 꿈도 못 꾼담니다.
1년 약정도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즉시 모든 돈 - 가입비, 설치비, 기계값까지 - 다 내야 한다고 친절한(?) 안내의 뒤에 붙는 돈의 액수는 ..... 거의 10만원.
그래서 동료중엔 컴퓨터에 티비카드 사서 꽂고 안테나 달아 보는 사람이 그나마 머리 좋은 거고,
나머지 사람들 방에 가보면 라디오 하나 보이지 않는 게 보통이람니다.
1시간에 싸게는 800원부터 비싸면 1500원하는 게임방에 가서 인터넷을 하고 있으면.....
누구는 집에서 시간 구애 않받고 인터넷 쓰고 있을 텐데... 싶어.. 그마저도 가기 싫어져서..
1주일에 1번? 아니면 아예 않가는 주도 있습니다.
주말에 집에 온 날, 금요일 저녁.
그래서 억울한 만큼 이렇게 열심히 인터넷 써핑에 몰두하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