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흐르는 물 2005-08-19 04:20:49
+0 511

나를 기소하려면 하라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떡값검찰 7인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그 사실을 미리 보도자료에 담아 배포했다.

 

면책특권 범위 안이니 밖이니 말들이 무성하다.

나를 기소하고 싶은가? 기소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알리는 것이 도리다.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 되고 옳은 일이라면, 법의 잣대에 개의치 않고 나는 한다.

 

나의 오늘 행동이 공익에 반한다면, 국민이 알 필요도 없는 내용을 공개하고 부당하게 사리(私利)를

추구했다면, 스스로 면책특권을 포기할 것이다.

나 스스로 나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것이다.

 

과거 ‘내부고발자’들은 범법자였다.

수많은 사람이 법의 잣대로 심판받았다.

그 덕분에 내부고발자 보호제도가 정착되었다.

 

만일 내가 도청테이프에 들어 있는 떡값검사들의 명단을 보고서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옳다면 해야 한다.

 

다시 또 이런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나의 행동은 똑같을 수밖에 없다.

 

 

국 회 의 원 노 회 찬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 나를 기소하려면 하라(노회찬) 흐르는 물 2005-08-19 511
10843 인터넷 없는 세상.. +3 황무지 2005-08-20 541
10842 쿨함에 목이 메어와... +5 기즈베 2005-08-22 766
10841 "성소수자 국정감사 진행 상황" +1 성소수자위원회 2005-08-22 847
10840 비 오네요. +2 차돌바우 2005-08-22 533
10839 '요염한 배트맨' 놓고 뉴욕 화랑가 떠들썩 +1 queernews 2005-08-23 709
10838 처음부터 그럴려고 한 건 아니었다 breeze 2005-08-23 697
10837 '웨스트라이프' 마크 필리, "나는 동성애자" 커밍... queernews 2005-08-23 1676
10836 돈만은 연인을 찾아라.' 까망 2005-08-24 756
10835 8월 정기모임 안내 차돌바우 2005-08-24 660
10834 [공지]수화모임 오늘 저녁 8시 박최강 2005-08-24 572
10833 내 바탕화면의 남자 +27 모던보이 2005-08-24 1128
10832 섹스할때 남자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노가리 2005-08-25 42842
10831 홍콩, `미성년 대상 게이' 처벌 위헌 판결 uncutnews 2005-08-26 1314
10830 배포용콘돔 친구사이 스티커 붙이기 번개 +3 차돌바우 2005-08-26 762
10829 동성애, TV속 영토 넓히다 uncutnews 2005-08-27 662
10828 황무지 성형후 연예계 데뷔~~!! +2 황무지팬 2005-08-27 1318
10827 [특종]친구사이 회원 L양과 C군 열애중 +1 메이드 2005-08-27 718
10826 2005 친구사이 가을맞이 동성커플 맺기 기념 친구... +3 기즈베 2005-08-28 937
10825 '어린 왕자' 시아누크의 추억.... +3 기즈베 2005-08-29 987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