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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2005-06-23 19:05:49
+6 1909
지하철 맨발의 '분홍신 소녀' 정체는?

[고뉴스 2005-06-22 20:12]    



(고뉴스=이은식 기자) 온라인 상에 ‘분홍신 소녀’ 사진이 떠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얀색 원피스에 창백한 팔과 다리, 그리고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녀의 발은 맨발. 지하철에서 맨발로 분홍신을 들고 앉아 있는 소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사진들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분홍신’의 이벤트 ‘분홍신을 움켜쥔 소녀의 지하철 퍼포먼스’ 풍경을 승객들이 카메라로 찍어 사이트에 올린 것. 분홍신을 꼭 쥐고 고개를 숙인 채 승객 옆에 앉아있는 모습, 지하철 통로를 거닐거나 플랫폼에 서있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녀를 바라보는 승객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담은 사진이다.

지하철 통로를 거니는 소녀를 본 승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 그 반응 또한 연령대에 따라 확연히 다르다. 젊은 승객들은 디카 또는 핸드폰을 꺼내 경쟁하듯 셔터를 눌러댔다고. 분홍신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 승객들은 영화 ‘분홍신’ 홍보 퍼포먼스임을 눈치채고 재미있어 하는 분위기.

그러나 중장년층의 승객들은 이벤트임을 눈치채지 못하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소녀에게 신발을 신겨주거나 자기 옷을 벗어 덮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하철 2호선부터 5호선까지 순회하며 진행된 ‘분홍신’ 퍼포먼스는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퍼져가며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ce7@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돌바우 2005-06-23 오후 21:44

나도 뉴스에서 봤는데 버스에선 안하나? ㅋㅋ

피터팬 2005-06-24 오전 01:58

버스에 사람 몇명 탄다고 거기서 하니? 그리고 갈아타기도 힘들고 말야. 차돌 바보 아냐?
대표님께 너무 했나?

차돌바우 2005-06-24 오전 04:22

형아 미오~ 미오~~~ 흑흑흑~~!!!
여린 사내마음에 상처를 주다뉘 흑흑흑~~!!::´(

걸백사 2005-06-24 오전 10:22

피터팬님 언제 한글자막 넣을 수 있어요?
저는 보고 싶는데.....쩝쩝

피터팬 2005-06-24 오후 19:38

글쎄 아직 잘 몰라요... 지송. 영진위에서 한글자막 지원제도가 있는데 의뢰 중이에요. 다음에 알려드릴께요.

걸백사 2005-06-27 오전 06:03

네....아뇨 괘안아요.
저는 괜히 말 건냈구만요. 안그래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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