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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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5-06-06 20:55:36
+2 571
어제 퍼레이드에 내가 춤을 춘 것도 아니고 그저 뒤를 따라 걸으며 피켓 하나 들고 걸었을 뿐인데..
왜 그리도 힘들고 지치던 지...

아침밥을 9시에 먹고 점심 먹기 싫어서 그냥 굶고 퍼레이드 행진을 해서 그랬는 지...

어제 햇살이 넘 뜨거워서 뒷골이 무겁워져서 그랬는 지...

종각에 도착했을 때 기진맥진해 있어서 미안한 맘이었지만 조용히 집으로 오고 말았담니다.

다들 어제는 잼있으셨나요.?

1년에 1번 있는 퀴어 축제를 지방에 있다는 이유와 몸 힘들다는 핑게로 제대로 못 즐겨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 얼굴도 보고 우리 '마린 보이즈' 댄스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하루 였습니다~!

모두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 ~~~ (:l)

모래무지 2005-06-06 오후 21:48

어제 사라지신 후에 퀴어문화축제 사무국 측에서 황무지님 수배 떨어지고 난리 났었어요...ㅠㅠ

황무지 2005-06-06 오후 22:31

내가 좀 수상하긴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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