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배원정] [현장] 제6회 퀴어문화축제-퀴어절정 무지개 퍼레이드
대한민국 성적소수자들의 한바탕 어우러짐 터 '제6회 퀴어문화축제-퀴어절정 무지개 2005 퍼레이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렸다. 게이(남성 동성애자)와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 그리고 트렌스 젠더 등 성적소주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500여명은 종묘공원부터 종각 시티은행까지 행진을 벌였다.
행진에 참석한 이들은 성적 소수자 차별을 개선하라는 구호를 외치지 않았다. 흔한 선전물도 돌리지 않았다. 대신,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게이, 레즈비언, 트렌스 젠더임을 당당히 밝혔다. 그리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당당히 거리를 행진했다. 성적 소수자들이 '일반 사람들'과 다르지 않음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였다.
(글 - 박상규 기자)
(배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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