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구사이 초강력 의견그룹인
미소년보호위원회에서는 어제밤 자정까지 이뤄진 심각한 논의 끝에 이번 퀴어문화축제 때 거리를 누빌 퍼포먼스 컨셉을 결국 확정했습니다.
스카이콩콩을 타고 아스팔트를 뛰어다니기로 했습미다.
앗싸~ 호르르르, 앗싸~
입에는 호르라기를 불고, 엉덩이께에다 저희들의 주장을 담은 무지개 꼬리를 달고,
콩, 콩, 콩콩콩, 스카이콩콩을 타고 무쟈게 뛰어나기로 했습미다.
물론 퍼레이드 단장님인 춤샘 님의 허가가 떨어져야 할 것입미다. 만일 허가가 떨어질 경우, 저희
미소년보호위원회의 인터내셔날가인 혜은이의 '열정'이 꼭 트럭 위에서 틀어져얀다. 그래야, 콩콩 뛰어다니지.
그 날만 특별히, 하나도 안 예쁜 가람과 무더미, mini, 민우남편 등에게 스카이콩콩 탈 기회를 드리겠습미다.
스카이콩콩,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