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섹스 라이프와 HIV 및 성병에 관한 하나도 안 지루한 다섯 가지 이야기'...
이 부제는...
요즘 대학로서 공연 중인...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를 차용? ㅋㅋ
슬프게도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엔 동성애는 없습니다...
모두가 남자와 여자죠...
예전 '사랑소묘'에 한 번 레즈비언의 사랑 이야기가 있었는데...
관객 반응이 좋지 않았던지... 더 이상 동성애 소재는 등장하지 않더라구요...
일반인들이 보기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매우 대중적인 작품이긴 한데...
게이 입장에서 보니까 약간은 씁쓸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보고 나면 사랑은 남자와 여자만 하는 건가 하는 그런 생각에 가슴 깊이 비수가 꽂힌다는 ㅠㅠ...
전에 '메트로섹슈얼'이란 작품에서 동성애를 다루었는데...
그 때 관객들 반응도 좋지 않더라구요... 저는 재밌게 봤는데... --;;
대학로 연극도 관객의 호흡만 따라가다보니(관객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암튼)...
마이너적이고 실험적인, 때론 예술가적 고집들이 사라져가는 건 아닌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회원 여러분.... 홍보 많이 합시다. ^^
홍보 많이 안 하면, 강사 님이 삐집니다.
추신 : 달콤한 인생, 잠복근무 등의 영화와 이 챠밍스쿨 강좌와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