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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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철회네트워크 2004-12-26 0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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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돕겠다며 아르빌로 떠난 자이툰부대의 법적 파병기한이 그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내에 파병연장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자이툰 부대는 그 즉시 귀국을 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우리가 원하고 원했던 바가 바로 파병연장동의안이 부결되어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에서 즉각 철수하는 것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기회주의 세력들은 파병연장동의안을 올해 안에 통과시키기 위해 온갖 더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파병연장동의안의 통과를 위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사건이다. 4자회담인지 뭔지 하는 수구협잡 테이블에서 수구원조당인 한나라당과의 더러운 야합을 감행한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목표는 오로지 파병연장동의안의 연내처리였던 것이다.

지금 국회 앞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을 벌이고 있다. 이 눈물겨운 투쟁 앞에, 개혁정당이라고 떠벌이던 열린우리당이 보여준 모습은 이라크 파병연장을 위한 한나라당과의 야합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애초부터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의지는 전혀 없던 자들이라고 생각할 수밖에는 없는 노릇이다.

노무현 정권의 친미수구행위가 그 도를 넘어서고 있는 이 때, 열린우리당이 노무현정권의 친미수구행위에 제동을 걸기는커녕 그 수족 노릇만을 자처하고 나선다면 이 땅의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민중들에게 철저히 버림받으리라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우리는 열린우리당이 지금이라도 파병연장동의안 부결과 국가보안법 폐지에 적극 나서기를 요구한다. 그것만이 열린우리당이 살 길이다.

파병연장동의안 폐기하라!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자이툰 부대 철수하라!

2004년 12월 25일
[파병철회네트워크 antiP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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