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 English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자유게시판

  • HOME
  • 아카이브
  • 자유게시판
자료실 취재 및 리포트 자료 뉴스스크랩 프로젝트 청소년 사업 가입인사 자유게시판 회원게시판 활동스케치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title_Free
품
모던보이 2004-09-22 09:43:18
+1 654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랑은 '유사 품'에 대한 갈아치움이다.

어떤 유사? 바로 어머니 품에 대한 유사 품, 즉 다른 여성의 품에 대한 갈망이 곧 사랑의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남성은 어머니 품이 그리워, 그 따뜻함, 자궁에의 회귀, 타나토스에의 동경의 모체인 여성의 품을 갈망하지만 어머니 품이 아닌 이상 '결여'의 상처만 남아 종국엔 끊임없이 이 여성 저 여성의 품을 찾아다닌다는 것이다. 자연 프로이트가 남성우월주의자로 구분될 이유가 된다. 아버지의 품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반면 70년대 정신분석학 페미니스트들은 프로이트의 '어머니의 품'을 반어적으로 극대화한다. 어머니의 품이 결국엔 생득적인 인간의 조건인 바, 아버지의 '상징 자지'의 질서로 억압된 어머니 품에 대한 그리움을 언어 영역으로 귀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어쨌거나 나 역시 '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요즘처럼 뇌세포 활동이 공황을 맞을 때는 일이 끝나고 정처없이 발길을 돌려 털썩 안겨 잠들고픈 '품'이 그립다는 말이다. 따뜻한 심장이 팔딱거리며 내 체온을 잠의 결기로 인도할 그런 포근한 품, 사람의 품.

냄새 나는 자취방에 돌아와, 술 한 잔 걸치고 앉아 창문 가득 고여 나를 염탐하는 저 무심한 아침의 태양을 샐쭉 노려볼 때, 문뜩문뜩, 절실히 그런 품이 그리워지고 마는 것이다. 젖을 빨다 노곤히 잠든 아기처럼 그렇게 입을 헤 벌리고 잠들고픈 너른 남자의 품이 그립다는 그런 말이다. 풋~~ 나에게 사랑과 퇴행의 욕구는 결국 동어반복이다.

2004-04-05

LOVEHOLiC | 슬픈영화


지금도 여전히...

목록
profile

희망더하기 2004-09-23 오전 06:59

저도 나이 들수록 하드코어 섹스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진정 좋아하는 사람과 포옹하며 안정을 누리고 싶더군요
  • 댓글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864 오랫만입니다...다들 추석 잘 보내시구요 +2 파김치 2004-09-27 550
1863 진추하를 기억하세요? 라이카 2004-09-26 690
1862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3 라이카 2004-09-26 541
1861 늦어서 죄송해요; +2 뿡뿡이 2004-09-26 593
1860 오늘 같지 말아라 김치문 2004-09-25 599
1859 오늘은 요시와 자거 보는 날 씨네보이즈팬 2004-09-24 578
1858 나쁜 교육 다들 어떻게 보셨어요? +1 Jin 2004-09-24 546
1857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사람과 사람입니다 ^^ 파란눈 2004-09-24 781
1856 추석은 별 일 없는 것처럼... +5 황무지 2004-09-24 624
1855 전화, 끊지 마세요... +1 라이카 2004-09-23 673
1854 스페인, 동성애자 결혼 허용될 듯 +1 queernews 2004-09-22 577
1853 사랑이란 +1 옴므파탈 2004-09-22 517
1852 잠못드는 밤 +2 스탠바이미 2004-09-22 574
1851 성소수자(준)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해주신 친구사... +3 동인련[건강증진팀 2004-09-22 600
» 품 +1 모던보이 2004-09-22 654
1849 부산영화제 : 아시아의 퀴어영화들 +2 모던보이 2004-09-21 872
1848 비와 월요일 +2 기즈베 2004-09-21 532
1847 경이로운 축구 심판 참이쁨 2004-09-21 536
1846 친구사이 씨네보이즈 상영회 '요시와 자거' 모던보이 2004-09-20 614
1845 한가위 함께 해요.^^ +1 라이카 2004-09-20 531
  • PREV
  • 604
  • 605
  • 606
  • 607
  • 608
  • 609
  • 610
  • 611
  • 612
  • 613
  • NEXT
10:00~19:00 (월~금)

사무실 개방시간

후원계좌: 국민 408801-01-242055

(예금주 : 친구사이)

02-745-7942

Fax : 070-7500-7941

contact@chingusai.net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이용
  • 찾아오시는길
  • 후원하기
  • 마음연결
대표 : 신정한 / 고유번호 : 101 82 62682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우)03139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