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문란한 동성애 즐긴 탤런트 L군，성병걸려

[스포츠투데이 2004-08-10 11:30]

인기 남자탤런트 L이 동성애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구나 소문의 진원지가 묘하게도 ‘병원’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최근 서울 모 병원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탤런트 L이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했다. 이 관계자는 “L이 지난 7월 초 몸이 아프다며 병원을 찾았다 성병의 일종인 첨형콘딜롬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이 병은 남녀가 다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주로 성적으로 접촉을 갖는 부위에 감염된다. L의 사례가 화제가 된 것은 감염 부위가 다른 남자들과 다른 부위라는 점이다. 이 소식을 전한 이 연예 관계자는 “L이 걸린 부위에 문제의 병이 감염되는 경우는 대부분 동성애를 하다가 걸리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동성애 가운데서도 특히 여러 상대와 문란한 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주로 걸린다고 한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당사자인 L 역시 자신이 성병에 걸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알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급해진 L은 병원측에 몰래 자기 집이나 사무실로 왕진을 와줄 것을 요청했으나 병원측에서 ‘전례가 없다’며 거절했다. 병원측은 L에게 “생명이 위독한 증상도 아니고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가 너무 많다”며 그가 통원치료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결국 L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병원측의 경고를 듣고 요즘 매주 2∼3회에 걸쳐 몰래 이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고 있다.

L은 과거 동료 여자스타 A와 염문에 휩싸인 전력도 있어 그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연예계에서도 다소 의외로 여겨지고 있다. 처음 L의 동성애 의혹을 제기한 이 연예 관계자도 “처음에는 나도 ‘설마’ 하는 식으로 반신반의했다”고 말했다. 그가 확신을 가진 것은 이 사실을 동료에게 털어놓은 후였다. 이 관계자는 “얼마 전 절친한 동료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도 무릎을 치며 ‘어쩐지 L의 요즘 행동이 좀 이상해진 것 같았다’고 공감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그의 친구에 따르면 “최근 L이 최근 들어 꽃미남이라고 불릴 만한 곱살한 외모의 남자들을 데리고 다녀 이상하게 여겼다”며 그가 가진 의문에 확실한 근거를 보태줬다.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