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호] 7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2023년 7월 22일, 친구사이 합창소모임 지보이스의 창단 20주년 후원주점 '봉수식당'이 열렸다. 평소 다양한 자리에서 연대공연을 해온 지보이스인 만큼 이 자리에는 많은 단위의 활동가와 구성원들이 함께 모였으며, 현장에는 지보이스 20주년 기념음반 <게이 데이>가 판매되었다. 사진은 후원주점 당시 상영되었던 지보이스 공연 영상을 참가자들이 감상하는 모습이다. |
[활동보고] 친구사이가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 |
물론 회원들의 의견이 항상 잘 모이는 것은 아니고, 그 의견을 모으는 데 노력하는 몇몇 회원들은 소진되기도 하고, 몇몇 회원들은 활동을 그만두기도 합니다. 중간 점검을 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 역시 조직과 구성원의 면면을 잘 살피고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점검하는 자리가 있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자리를 기회로 우리가 그 동안 놓쳐왔던 것은 무엇인지를 잘 살펴야할 것입니다. 정답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마음들을 잘 기억하고, 그 마음을 나누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
[활동스케치 #1] 친구사이 LT, 30주년을 맞이할 우리 |
친구사이는 상하반기로 LT(Leadership Trainig)을 진행합니다. 하반기 LT는 지난 7월 15일에 진행됐어요! 하반기 LT에서는 상반기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건 30주년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었어요. LT는 친구사이 운영위원들이 주로 참석하지만, 정회원들도 참석할 수 있는데요. 이날 5명이 넘는 정회원 분들도 함께 해주시면서 활기를 돋구어 주셨습니다. https://chingusai.net/xe/newsletter/627578 |
[활동스케치 #2] 단체사진 프로젝트, 종태림부터 대구-부산까지 |
친구사이 단체사진 프로젝트가 반응이 좋습니다. 친구사이 단체사진 프로젝트는 친구사이 회원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회에 가시화하면서 친구사이를 알리는 홍보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는 이태원 호모힐에서 4월에 촬영을 했는데요. 이태원은 오래 전부터 게이 커뮤니티의 공간이었고, 최근 코로나19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 10.29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더 많은 사연들이 얽힌 희로애락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태원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오래 전부터 놀고 함께 했던 게이 커뮤니티의 업소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요. 친구사이는 그런 이태원의 하루를 회원들과 함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https://chingusai.net/xe/newsletter/62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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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에 친구사이가 절 기용했습니다. 친구사이에는 3개월 신입 상근활동가 수습기간이 있습니다. 이 동안 상근활동가는 적응에 필요한 교육들을 받습니다. 수습을 마치고, 이제는 정직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친구사이 상근활동가 기용입니다. 오늘은 자기소개를 좀 드리려고 합니다. |
[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33: 이브, 프시케, 그리고 천 개의 긴긴밤 |
7/8(토) 책모임에서 함께 읽은 루리 작가의 '긴긴밤(문학동네)'은 동화다. 올해 처음으로 읽은 동화고, 책읽당에서 동화를 읽은 것도 내 기억으론 처음이었다. 동화 치고는 분량도 길고 담고 있는 메시지도 꽤 깊다. 책읽당에서는 이것이 정말 동화가 맞느냐는 논의가 얼마간 이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동화든 아니든 상관없다는 쪽이었다. 어린이들은 어린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깊이 느끼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몰랐던 동화 속 내용의 의미를 어른이 되고 다시 읽으며 깨닫게 되는 경우도 흔하니까. https://chingusai.net/xe/newsletter/627570 |
[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33: 지보이스 20주년 기념 후원주점 '봉수식당' 후기 |
지난 5월 언니네트워크 후원주점을 방문했었다. 몇몇 단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우리도 홍보차 후원주점을 하자"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땐 몰랐다, 가볍게 꺼낸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후폭풍을 몰고 올지… 20주년 기념 앨범 제작과 서울 퀴어문화축제 부스 행사를 마무리하자마자 바로 우린 후원주점 계획에 몰두했다. 장소 섭외부터 메뉴 선정 이벤트 기획 등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지… 당장 10월에 공연 준비도 해야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준비했다. https://chingusai.net/xe/newsletter/627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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