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멀티 신공의 귀재인 제가 요즘 바쁜 관계로 게시판이 썰렁하네요. 뭐 사적인 이야기든 뉴스든 퍼 날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퀴어 애즈 포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라네요. 어제 모 신문사의 만리녀 씨가 마감 때 맞춰 퀴어 애즈 포크를 기사화하려고 저에게 시즌4까지의 스포일러를 요구하더군요. 둘이 싸우기만 하다 말았습니다.

이 시트콤에 대한 이성애자들의 관심도 만만찮은 것 같습니다. 관객층의 외연이 꽤 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흥행 여부에 따라 방영키로 했던 시즌2가 국내 시청자들의 호응에 따라 방영된다고 합니다.

중요한 스포일러 : 야구 배트로 맞아 생사가 불투명한 져스틴이 살아납니다. 브라이언과의 사랑을 불태우기 시작하죠. 또 테드는 포르노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고 에밋은 이 사이트의 배우가 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시즌2는 '너무 야한 것만 밝히고 게이들의 사적인 면만 부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hiv 감염인의 사랑, 동성애자 양육 문제 등 사회적 이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암튼, 꽤 야한 시즌2...

호홍,.   ^,.^


홈CGV, 동성애 다룬 '퀴어 애즈 포크' 두번째 시즌 방영

[뉴시스 2004-07-11 13:21]

【서울=뉴시스】
케이블TV 영화채널 홈 CGV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월-화 밤 12시 동성애자들의 삶과 우정을 다룬 '퀴어 애즈 포크' 두 번째 시즌을 방영한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게이나 레즈비언 간의 사랑과 우정, 갈등 등 인간관계 속에서의 문제를 다뤘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에이즈(HIV 바이러스), 퀴어간의 결혼과 육아문제 등 사회문제들을 소재로 했다.

지난 4월 26일 첫 방영 이후 케이블TV 시리즈로는 매우 높은 1%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 '퀴어 애즈 포크'는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퀴어 애즈 포크' 동호회 회원수가 3만여명을 넘어섰을 정도.

'퀴어 애즈 포크'의 인기 요인은 기존의 시리즈에서 보기 어려웠던 퀴어들의 삶과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홈 CGV의 김수영 PD는 이 시리즈의 인기비결을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적 내용 때문인 것 같다"며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효과를 얻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홈 CGV 홈페이지(www.homecgv.com)에서는 이 시리즈의 런칭을 기념해 뮤지컬 '캬바레'의 전국공연 티켓과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두 번째 싱글음반 'Flawless'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