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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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2004-06-17 02:59:04
+6 563
온종일 밥이 먹히질않는다.

해서 물만 줄창 입에 달구있다가

수업겨우겨우하구.......피씨방에 놀러왔다.

일명 땡땡이...ㅋㅋ...사실은 저녁식사시간인데...

도저히 못먹겟어서리.....내가 밥이 안 넘어간다는건....

뭔가 아주 심각하다는 이야긴데....

도대체 뭐가 심각한진 몰르겠구..ㅡㅡ

암튼....밥이 안넘어간다...그러타구 살이빠지진않을텐데....

어젠 친구에게 연락이왔다.

춘천에 계속있다가 서울 방송국에 취직댔다궁...조타구 가더니...

한 6개월지났나?...갑자기....다 때려치고 내려왔단다.

내심 걱정스러워진 난...약간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뭔일있어?...."

"웅...그럼..앤 생겨짜나...."

아니.....앤생겨따구....일까지때려쳐?미쳤군....ㅡㅡ

"아니....누가...춘천에 가게 차려준대서리..."

"?????뭐?뭐?...ㅡㅡ.....누가?

"누구긴.....애인이지...킥킥...ㅡㅡ"

허걱.....그사람나이가 몇살이더라...서른셋인가?..

이런.....나두 나이만은사람이나한명?...ㅡㅡ

아냐아냐...이런 불손(?)한 마음을 가지면안대...ㅡㅡ

근데 솔직히 쩜 부럽더라......그렇게 같이 있을수도 이짜나....ㅡㅡ

근데..암만그래두글치....이 나이에 그앤한테 얹혀사는건쩜..ㅡㅡ

암튼...잘 살게찌머...휴..ㅡㅡ

날씨 디럽게덥다......젠장....

내일은 비가온다는데....

장마나 졌음싶다.

난 이상하게도 비가내리면...참 착해(?)진다.....

행복해진다.

오늘은 집에가서 새워하구...늘어지게 잠이나 자야게따....

우울해 미치게따는 내 말에...어느 칭구가 글더군....

니가 배가 불러서그래........쩜 투정쩜부리지마라.....

그래.....그런가보다...하구 가볍게 응수하고 말았지만

쩜 찔렸다(?) 정말 힘든사람은 힘들다는 말두 못할텐데......란 생각이들어서리...

힘내야지.....힘내서 살아야지......

않되더라도 주저앉으면 안되는거겠지......

오늘저녁엔 참...잠깐......그넘을 만나러간다.

얼굴만 잠깐볼라그..그리구 쩜 마니 갈궈줘야게따.....

서로 자기가 더 이쁘다구 항상 우리는 서로 우긴다.

하긴...그 얼굴이 그얼굴이긴하지만..^^

펑퍼짐......몽골족 얼굴이 이뻐바짜...몽골리안리지머..ㅡㅡ

오늘 저녁에...밥이 쩜 넘어갈라나?훔.....ㅡㅡ;

차돌바우 2004-06-17 오전 04:53

나는 비 시로~~~

연우 2004-06-17 오전 08:30

..ㅡㅡ한 이주전부터 찬물에 밥말아먹구있슴돠..ㅡㅡ

소중한남자 2004-06-17 오전 10:55

애인이 생기면 좋은 직장도 포기하고 애인이 차려주는 가게로 갈 수 있어요?...
밥 안 넘어가시면 쫄면이라도...

연우 2004-06-17 오후 12:44

저 애인생가면...앤이차려주는가게로갈수있냐구여?
ㅋㅋㅋ....당연한말씀을..ㅡㅡ;같이 있을수있다면야머...
근데 전적으루 얹혀산느건...쩜...그럴것같구여.ㅋㅋㅋㅋ
겨우 꾸역꾸역 밥을 먹긴했는데.......넘 어지럽구.....밥알이 속에서 곤두서서리 올라오네여.ㅋ..ㅡㅡ;휴...죽을라나..?..ㅡㅡ;

혹시?? 2004-06-17 오후 21:46

속이 미식꺼리고 울러거리는 증상은 없나여~~혹시 임.........신 ! 한거 아닐까요....메롱~

연우 2004-06-18 오전 02:47

근데 애아빠가누구지?찰스?브라이언?..ㅡㅡ;
언넘인지잡히기만해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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