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일단 유귀 님 사태에 대한 민주노동당 최고의원회에서 입장이 나왔네요.
어쨌든 이렇게라도 나와서 다행입니다. 리플에서 지적하고 있는 바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함께 퍼옵니다. 오늘부터 민노당 정책위의장 결선 투표가 있군요. 동성애가 자본주의적 파행 현상이라 발언한 이용대 후보가 낙선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유귀'당원 테러 관련 최고위원회의 입장  

글번호 : 20215  
올린이 : 김종철    
등록일 : 2004년 06월 11일 23:48:08    
기  타 : 응답글(0), 쪽글(11), 조회수(286),  
  


김종철 대변인입니다.

오늘(11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유귀'당원에 대한 사이버 테러행동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글을 써서 발표하기로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

<유귀 당원 테러 관련 최고위원회의 입장>

이번 유귀 당원에 대한 공공연한 협박은 사실상의 폭력이며,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최고위원회는 이러한 행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하며 최고위원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최고위원회는 금번 사태를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행위로 규정하며 최고위원회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2. 최고위원회는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범죄 행위자의 규명과 처벌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3. 만약 이번 범죄행위가 당원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 판명될 경우,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 이름으로 범죄행위자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다.

<끝>

유귀 당원에게 가슴 깊이 동지애를 전하며, 건승을 빕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rint]  

켄타우르스 최고위원회의 조치를 지지합니다. 2004/06/12  

doors 늦은 감이 있지만 일단은 환영합니다 2004/06/12  

새벼리 김종철 최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일단, 당내 문제를 지도부가 책임지겠다는 자세에 대해 박수를 쳐 드립니다. 하지만, 아쉬운 게 있군요. 반진보적인 이런 인신폭력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 마련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즉, 성소수자에 대한 '호모 포비아'적인 당내 분위기 환기를 위한 조치 말입니다. 예를 들어, <성소수자 위원회>를 설치하여, 전 당적인 '성소수자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든가,,, 하는 대안적 조치가 아쉽습니다.

암튼, 늦게나마 최고위원회의 공식입장이 나와 주어 다행입니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범죄행위자의 규명과 처벌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최고위원, 당기위, 인권위 등)>를 구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2004/06/12  

새벼리 참, 피해 당사자인 ' 유귀'님에 대한 당 차원의 <보호 프로그램>이 가동되길 바랍니다. 심신이 지쳐있을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와 돌출행동이 예측되는 범죄자에 대한 예방조치를 말합니다. 아울러, 유귀님 신상문제(근무처 문제)에 대해 당이 적극 개입하여 불이익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4/06/12  

리버럴 역시 최고위원 동지들 답습니다. 동지들의 현명한 판단을 지지하며, 주대환 선본은 이를 적극 환영합니다. 아울러 주대환 후보가 <붉은이반> 답변서에 쓴 공약처럼, 앞으로 당내에 성적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꼭 설치되기를 바랍니다. 2004/06/12  

볼빵 최고위원회의 공식입장을 지지하며, 덧붙여 당 내에서도 진상을 조사하고 같은 사건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당 강령을 비롯한 기본적인 당의 정신을 당원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06/12  

나도현 민주노동당은 성소수자에 대한 공약 같은건 없나요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 한다든가 그런거요
제가 몰라서 그런가? 2004/06/12  

이지안 [40. 성적 소수자에게 가족을 구성할 권리 찾아주기, 동성애자의 결혼권 인정, 입양권을 포함한 동거제도 도입 등을 위해 성적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 조항 및 처벌조항을 마련하겠습니다.]
2004/06/12  

이지안 민주노동당 415 총선 40대 핵심공약 가운데 마지막 공약입니다.  2004/06/12  

진공청소기 호모반대의 인권은 없습니다 !. 그럼에도 전 진보정당의 당원입니다.
이것이 저의 현실입니다. 2004/06/12  

바위처럼 성적소수자도 당의 중요한 존재입니다. 2004/06/12


파김치 2004-06-12 오후 20:11

처벌에만 중점을 두는군요...솔직히 많이 미흡합니다.
이번일을 일회성 사건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넘기려고 하는듯해보입니다.
더 중요한건 피해자의 보호와 재발에 대한 어떤 대책들을 마련해야 한다는건데...그저 이번사건으로 묻어 두려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붉은이반 2004-06-12 오후 23:58

사후 처리, 혹은 당의 성소수자 문제 방침과 관련한 내용적, 조직적 대안을 반드시 만들어 내도록 싸워 가겠습니다.

피터팬 2004-06-13 오전 00:00

늦게 나마 다행이네요.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점은 아쉽구요.
나도 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목하 고민 중.

파김치 2004-06-13 오전 00:11

붉은 이반분들 고생하고 계시는군요...모쪼록 기대를 가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들 게속 수고 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 염치없군요)

오이김치 2004-06-13 오전 01:10

파김치, 파김치와 염치는 무슨 관계유? 염치는 소금 김치유?
호홍~~

p.s
이용대 낙선을 위한 삼보일배를 할 걸 그랬나 봅니다. ^^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8224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님 +2 김치문 2005-04-16 896
8223 길 잃은 강아지 +3 차돌바우 2005-08-30 896
8222 친구사이의 이상한 가족들 +1 게이토끼 2006-05-18 896
8221 [10.14] 한국NVC(비폭력대화) 센터 개소식에 초대... labriel 2006-09-29 896
8220 역시 친구사이는.. +2 세호 2012-06-24 896
8219 백야를 보고 난 후 +1 無愛 2012-11-28 896
8218 저는 다음 선거를 기대하고 있어요. +1 [1987년]최원석 2014-04-01 896
8217 친구사이 합창 소모임 지보이스 - G_Voic... 친구사이 2015-09-16 896
8216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의 저자 호리에 유... 옹달샘 2011-02-20 895
8215 친구들아, 얼굴 좀 보여줘! +2 돌멩e 2011-05-05 895
8214 캐서린 오피, 작품 통해 성정체성 밝힌다. +1 기즈베 2009-08-31 895
8213 삼우국장의 13번째 섬씽 스토리 +2 홍보녀 2007-02-03 895
8212 펀글 (민노당 자유계시판) +3 파김치 2004-06-11 895
» '유귀'당원 테러 관련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의 입장 +5 모던보이 2004-06-12 895
8210 사진 한 장 : 키스 +4 모던보이 2005-04-10 895
8209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 참가단을 모집합니다. +1 도토리 2005-04-25 895
8208 모화역 +4 모던보이 2006-03-29 895
8207 [초보운전]새벽의 엑스타시 +2 우담바라 2006-04-06 895
8206 동성애 금지 +1 미녀 2006-06-12 895
8205 2013 LGBT 인권포럼 일단 진정하고 오세요! KEEP ... lgbtact 2013-02-07 89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