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제목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상상하고 영화관을 찾았다가 조금 당황했던 영화였습니다.
누구든, 한번쯤은 혼자 남몰래 상상해 봤을 법한 내용을 영화한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남자위주의 스토리를 전개한 것이 불만이었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어색한 웃음의 에피소드들을 여러종류 찾아내어 스토리에 녹여낸 점은 영화를 좀더 즐겁게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영화에 싫증난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끝으로, 시사회에 초대해 주신 피터팬님께 감사드리고, 영화 시사회 감상하기 모임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라한 장풍대작전>과 <효자동이발사>,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3편의 영화 중에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골랐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홍상수감독의 영화에 관심이 더 많이 생겨서요.
홍상수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죠.
홍상수감독의 영화를 보면 그의 여성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여성을 너무 대상화 시키고... 좀 재수 없어요.
담엔 재밌는 영화 고를테니 다시 참석해 주세요.
친구사이의 다른 행사에도 참가해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