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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호] 9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2020-10-05 오후 15:04:16
기간 9월 
[123호] 9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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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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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맞은 게이업소  
2020년 8월 30일 코로나19 확신으로 발동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는 한 차례 연장을 통해 9월 13일까지 지속되었다. 2.5단계 조치에 따라 게이바를 비롯한 주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오후 9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되었다. 사진은 기한을 하루 앞둔 2020년 9월 12일 종로3가의 모처 게이업소 앞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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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대면과 비대면의 사이
관계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순간을 맞이하고, 서로의 관계를 존중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사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면과 비대면 그 사이에서 우리는 자기를 지키면서 또한 서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노력들을 우리는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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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1] 2020 청소년 인권옹호행동 공모지원사업 ‘목소리를 내자’ 활동 공유 
‘목소리를 내자’의 이름으로 두 모임이 함께 기획한 활동은 성소수자부모모임에서 발간한 책 <커밍아웃 스토리> 북토크 행사였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는 늘 고민과 어려움을 안겨주는 커밍아웃.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가정의 테두리 안에서 보내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는 더욱 고민이 될 수밖에 없기도 하고, 특히나 커밍아웃, 혹은 원치 않은 아웃팅 이후 가족으로부터의 가정폭력 및 혐오에 노출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성소수자 당사자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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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2] 친구사이 회원대상 반성폭력 교육 1 : '게이커뮤니티에서 성폭력이란 무엇인가' 후기 
물론 이 한 번의 교육으로 성폭력 문제가 해결되고 조직 문화가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앞서 강의에서 언급했던 위계와 위력을 인지하고, 게이커뮤니티 내에서 계승해 왔던 성적 활력과 동의의 맥락들을 알고, 또 교육에서 미처 언급되지 못한 다양한 개인들의 이야기들을 이어가며 우리를 설명할 수 있는 힘과 언어들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다 보면 조금은 달라진 우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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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3] 2020 재회의 밤 후기 : 비록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지난 9월 29일 열린 2020 재회의 밤에 참석했습니다. 친구사이 회원으로서 아직 한 번도 참석해본 적 없는 행사였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추모 경험이 드물어 일찍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인사하기가 어려웠을 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득한 사람들과 희미한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 재회할지 미처 몰랐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에 능숙하다는 게 더 부자연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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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15 : 책읽당, 인터뷰 문집 만들기로 결정하다 
책읽당은 본래 ‘읽는 모임’이지만 1년에 한 번은 글을 쓰기도 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무언가 쓰기로 작정하고 분주해지곤 하지요. 올해는 ‘인터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당원들이 서로를 인터뷰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던지고, 인터뷰이의 답변과 현장의 분위기를 글로 담아냄으로써 참가한 당원 숫자만큼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로 한거죠. 그렇게 열여섯 명이 모였고, 열여섯 번의 인터뷰 모임을 가졌습니다. 책읽당원들은 서로 혹은 자기자신의 인생을 취재하고 꽤 멋진 결과물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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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15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참가 
유난히도 장마가 길었던 올 여름, 간만에 옷 젖을 걱정 없는 어느 휴일에 지보이스가 경기도 파주를 찾았습니다. 연습이 한창이었을 텐데 놀러 갔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지보이스 활동 10년을 기념하며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위켄즈>를 초청하면서 지보이스의 오리지널 송 3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들 기회를 마련해주었던 것이죠. 그래서 신입인 저는 ‘언니들과 함께’ 휴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촬영장을 향한 것입니다. 밤이 늦어서야 서울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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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니콘을 찾습니다 EP4 : 제도와 문화 
이 일은 내겐 특별했다. 돈이 곧 목숨인 사기업이 사회문제를 고민한다는 ESG는, 희미하지만 미래를 꿈꾸게 해주었다. 언젠가, 성소수자에 대한 평등이 사기업에 요구될 때, 시대의 큰 흐름이 사회 곳곳에, 특히 사기업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서사를 미리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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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재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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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후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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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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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