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notice

2020 차금법.png

 

포괄적 차별금지법 21대 국회  첫 발의와

국가인권위원회의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의견 표명을 환영하며.

- 이제는 국회가 적극 나서야.

 

 

지난 6월 29일 정의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에 이어 오늘(30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했다. 십 년이 훌쩍 넘는 긴 시간 동안 거리와 광장에서 연대와 투쟁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목소리 내기를 멈추지 않았던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일궈낸 결과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인권을 보호하는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법으로 통용되며 이미 세계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한국에선 2007년부터 십 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일곱 차례나 법안이 제출되었으나 회기 만료 및 보수혐오세력들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되었다.

 

이처럼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을 표심으로, 합의의 대상으로 유예시키는 동안 조직화되고 정치화된 차별과 혐오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과도 같은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국민들에게 여실히 드러났다. 이런 불평등한 위기의 시간을 지나며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충분히 동감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진행한 국민인식조사에서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했다는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차별과 혐오가 아닌 평등과 인권, 다양성의 가치를 향한 시대적 흐름을 이제는 거스를 수 없다.

 

평등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에 응답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에 참여 한 10인의 국회의원과 국회에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용기 있는 걸음에 뜨거운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전하며 아울러 21대 국회와 정부는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며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는 이들과 단호히 선을 긋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을 수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친구사이도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목소리 내기를 멈추지 않으며 함께 하겠다.

 

 

2020년 6월 30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75 [성명] 충남 인권조례 폐지는 정치권력의 반인권적 폭거다. 자유한국당 규탄!! 반드시 투표로 심판하자!! 2018-04-04 178
774 [성명] 청와대, 성소수자 인권을 왜 한기연과 논의하나? 2018-08-02 271
773 [성명] 권리를 빛내자, 변화를 외치자 -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2020-05-16 225
772 [성명] 혐오로 얼룩진 퀴어문화축제 불허 결정, 벅차게 맞서 싸우자 2023-05-23 95
» [성명] 포괄적 차별금지법 21대 국회 첫 발의와 국가인권위원회의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의견 표명을 환영하며. - 이제는 국회가 적극 나서야. 2020-06-30 275
770 [성명] 치과진료를 통한 HIV/AIDS 검사보다 HIV/AIDS 감염인의 치료권 보장이 우선이다! 2010-07-30 2176
769 [성명] 충남 인권조례 폐지시킨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 2018-02-02 162
768 [성명] 청와대는 현병철 인권위원장 연임내정 철회하라! 2012-06-12 1969
767 [성명] 정부는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라 - 유엔 사회권위원회의 성소수자 자살예방대책 권고를 환영하며 2017-10-11 265
766 [성명] 인권은 혐오와 공존 할 수 없다! +2 2014-10-09 1660
765 [성명]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의 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는 서울시민 주권에 대한 부정이다. 2012-01-09 1929
764 [성명] 우리 성소수자는 더욱 더 존재를 드러내 사랑과 평등을 외칠 것이다. 2016-08-11 1373
763 [성명] 용산참사 피고인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는 제2의 사법살인이다! 2009-10-30 1677
762 [성명] 안전한 퀴어문화축제 보장을 위해 남대문 경찰서는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라! 2015-05-28 1443
761 [성명] 아시아태평양에이즈대회 경찰 폭력 규탄한다! 2011-08-28 2731
760 [성명] 시의회 농성에 돌입하며 - 성소수자 학생도 차별받지 않는 학교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 원안 통과를 촉구한다. 2011-12-14 2005
759 [성명] 성전환자의 행복추구권에 대한 대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 2006-05-18 1927
758 [성명] 성소수자들의 존엄한 삶을 위한 변화의 첫 걸음은 이제 시작이다. 박근혜 탄핵 인용을 환영하며  2017-03-10 755
757 [성명]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 조장하는 광고 게재한 경향신문은 즉각 사과하고 광고 선정 기준 재검토하라! 2013-06-28 2298
756 [성명] 성소수자 인권침해 언론보도, 공중보건에도 ‘해악’ 2020-05-07 74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