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 2004-02-08 06:48:08
+21 1653


The Moors - An Fhideag Airgid

보칼을 맏은 Sharynne MacLeod NicMhacha 가 부르는 이 노래는 게일어라고 합니다.

그녀는 게일어 (아일랜드 고어) 로뿐 아니라 영어, 불가리아어, 픽트어 (픽트인 - 켈트족, 영국 북부 고대인), 불어로도 노래하죠. 이 노래는 플륫의 멜로디와 도입부의 '아 아 아~' 라는 소리로 켈틱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데요, '은빛 휘파람'이란 제목처럼 참 아름다운 곡입니다. ---- 인용
http://sohappy.or.kr/bbs/zboard.php?id=arcade1&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150&category=


예전에 한참 소설 습작한다고 생난리 블루스를 칠 때 썼던 습작 중의 하나 제목이 '은빛 휘파람'이었어요. 원고지 500 매 가령의 중편 분량이었는데 몇 년 전 분실해버렸지요. 흠.... 아주 야시시한 밀리터리 유니폼 도착에 관한 거였는데, 은빛은 곧 군인의 목에 걸린 인식표에 대한 제 유년의 성적인 기억, 그것이었다는. ::$

나중에 머리가 굵어지고 인식표가 곧 국가의 개인에 대한 합법적 살인의 상징물이라는 알고 나서는 외려 그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슬픔과 성적인 기억의 교착, 데카당스.

켈트 문화권의 음악은 언제나 신비로와요. 이 곡을 듣고 있자니 제가 가소로워지네요. 토요일은 밤이 싫어. 조용히 밥이나 지어야겠어요.

p.s
(이 곡은 이삼일 지나면 삭제됩니다)

yesme 2004-02-08 오후 12:12

와, 정말 기가 막히네요! 이 곡만큼 환상적이지는 않지만, 좀 더 쉽고 대중적인 켈트음악이 여기도 있어요. 10년 전에 질리도록 들은 곡이네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Track&menu=m&Album=11740

. 2004-02-08 오후 12:24

얼음짱처럼 맑고 건조한 겨울 숲속, 소나무 끝마다 앍작앍작 매달린 얼음.

이런 이미지 좋아합니다. 가끔 눈이 다복히 쌓이면 사람이 없는 새벽틈에 장갑을 끼고 혼자 서울 시내를 정처없이 나돌아다니곤 해요. 소나무가 없어 아쉬워요. 그래도 켈트 음악이 잘 어울릴 듯해요.

yesme님도 잘 지내시죠?

yesme 2004-02-08 오후 23:18

저는 과거 이런 음악 들을 때 우중충한 하늘과 멜랑꼴리한 바람, 그리고 황량한 아일랜드(가본적도 없으면서)의 언덕배기에 앉아 있는 제 자신을 떠올렸었는데...
덕분에 잘 지냅니다. 근데 왜 친구사이분들은 아이디를 섞어쓰시어 혼란스럽게 하시나요. 혹시 작전이신가요?::|

. 2004-02-08 오후 23:43

아니에요. 저만 섞어서 쓴답니다. 하도 섞어 쓰다보니, 가끔 저도 헷갈린다는...(x3)
남자가 생기면 아이디도 정착시킬까 해요. 한 명 소개해 주시죠. 조니 뎁 팔뚝에 적힌 위노나 훠레버 같은 아이디를 생각하고 있어요. ^^

yesme 2004-02-09 오전 02:44

stigma = 꽃사슴 = 모던보이 = . = .. = 이름 네자 감독님........ 인 건가요? 아, 정말 많이 외로우신가봐요.
남자는... 바랄 사람한테 바래셔야죠. 그냥 조니 뎁을 노리시는게 확률이 크겠어요.

안타깝네요.

모던보이 2004-02-10 오전 03:01

음... 조니 뎁을 좋아하긴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랍니다. ^^

그리고 제 다중인격분열 증세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는 위에 적어놓으신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

icorimiShoors 2011-07-27 오전 03:17

honignikemido 2011-07-27 오후 15:45

Fureausia 2011-07-28 오후 19:35

Relmiceli 2011-07-30 오전 11:04

bjlChenTymnCek 2011-07-31 오후 17:04

opiSodyomidads 2011-08-01 오후 12:45

psjstipbipAliekly 2011-08-01 오후 20:20

Helwick13359 2011-11-17 오후 18:42

Heitty61 2011-11-19 오후 17:31

乙酊

Heitty25 2011-11-19 오후 17:41

bdkvkewrby 2012-05-25 오전 11:45

havoc spokesman sympathize - aerosol experienced earthly divided southeast civility .pooh rye testify falsetto inert divulge cadence harmonious compile sixteenth , pinch garble fascination inscription action-object settler Englishwoman Monaco probable alteration by appliance Kate Moss avoidable Nigeria trophy software-only

oetineozxl 2012-05-25 오전 11:45

waken ordinary - contented levis Plum actinides monomer overflow .accordingly lathe dimension remote executor distaste blessing his , transit perverse one-to-many affectation providence brittle clear-cut alteration by appliance Kate Moss sleeper sanctimonious calculator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2984 화끈했던 오늘 +4 삼우 2007-08-16 1655
12983 '소년, 소년을 만나다'를 후원해주신 256명의 소... +1 김조광수 2008-09-05 1655
12982 캐나다 법정, 게이 사우나에서의 그룹 섹스에 대... 추적60분 2006-08-08 1654
12981 졸리 전 애인 시미주 “졸리와 나 사이에 절대 끝... +1 퀴어뉴스 2007-08-15 1654
12980 11월의 장롱영화제, 영화와 미술의 핑크빛 스캔들! 장롱영화제 2013-11-22 1653
» 은빛 휘파람 +21 . 2004-02-08 1653
12978 홍석천 “동성애자를 거부했던 ‘그곳’ 어리석었음... +1 안티가람 2010-07-01 1653
12977 "유엔, 마포구 성소수자 현수막 불허 인권침해 안... +4 이계덕 2013-05-02 1652
12976 "남성 동성애자로서 내가 알고 있는 에이즈 정보 ... 최원석870629 2014-12-19 1651
12975 "유인촌 장관이 '야 이 XX야' 라고 욕했다" +5 안티유인촌 2010-07-30 1651
12974 [근조] 오뎅쿤님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10 낙타 2014-02-12 1650
12973 '다 일어서 모여서 싸웁시다! 난구 2015-06-02 1650
12972 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에 당신을 더해주... 낙타 2014-04-07 1649
12971 [영화 두결한장 후기] 환한 미소가 더 환하게 기... +7 min 2012-07-05 1649
12970 "X파일 보도한 MBC, 땅에 묻어야" uncutnews 2005-07-28 1649
12969 최영수(스파게티나)회원님이 별세하셨습니다. +5 관리자 2009-11-23 1648
12968 게이봉박두의 시즌4 Rumor의 예매가 오픈되... 친구사이 2015-07-10 1647
12967 +2 ninano 2007-08-16 1647
12966 사무실 통신 +3 기즈베 2007-07-10 1646
12965 계약 결혼과 커밍아웃에 대한 부모님들의 생각은 박재경 2014-10-09 164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