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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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ly2 2003-12-22 19:54:57
+1 925
모두들 환상적인 송년회를 보내신것 같네요.
저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이미 선약이 되어있는 띠모임 친구들과의 송년회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소문이 자자한 빅3쇼, 안팔리나 시스터즈, 여우주연상 수상자,
그리고, 가장 기대됐던 "게이 코러스"의 멋진 공연...
사무실에 출근한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저처럼 참가못한 회원들을 위해
사진, 동영상, 밀착취재 기사 부탁해도 될까요? ^^;;

저희 띠모임도 화끈(?)하게 보낸 토요일이었습니다.
까페가 처음 만들어지고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어요.
나이가 같다보니, 정말 끈끈한 우정으로 돈독한 모임입니다.
여고생처럼 선물교환과 롤링페이퍼도 했고,
특별무대 "이허리 와 허리수"의 환상적인 공연은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파워댄스 풀몬티쇼 였죠.

일요일은 제가 운영하는 네이트 영화모임에서 "반지의 제왕"을 봤습니다.
아~ 그 길고 기나긴 "반지 원정대"의 모험이 드디어 끝났네요.
수많은 명언과 환상적인 특수효과를 잊지 못할겁니다.
영화가 끝나고 낙원상가에 유명하다는 아구찜을 뜯으며,
프로도를 위해 헌신한 "샘"에 대한 침튀기는 공방전이 시작됐습니다.
완전 내 식이다, 마지막 결혼은 동성애를 감추기 위한 위장결혼이다, 등등...

월요일 아침 출근해서 펼쳐본 다이어리에는
이번주도 일주일내내 술자리가 이어질것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아~ 만나면 너무 행복하고 기분좋은 친구들, 형 동생들...
오랜동안 유지해온 모임이다 보니,
요즘처럼 행사가 겹칠때면 어디로 가야하나 참으로 난감합니다.
내년에는 잠실 주 경기장을 빌려서
모든 모임사람들이 다 참가할수있는 이벤트를 한번 만들면 어떨까요? 네?
아무튼,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적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네요.

모두들 Merry Christmas!!!

ugly2...

관리자 2003-12-22 오후 20:19

삐졌소. 이미 버스는 안드로메다 은하를 지나고 있다 하더이다. 3박 4일 동안 친구사이 사무실 앞에 돗자리 깔고 앉아 석고대죄 해보쇼, 통할 리 만무하오. 흥!

허나 속죄할 기회가 있긴 하오. 그건 '솔로들의 대성통곡의 밤'에 세 명의 새끈한 솔로들을 보내주는 거요. 물론 커플인 어글리 님은 오시지 말고 그네들 등짝을 절벽에서 밀듯이 손가락으로 살짝 넣어주시요.(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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