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플'지가 선정한 2003 최고의 섹시남으로 조니 뎁이 꼽혔군요. 2위는 브래드 피트.
제 식성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 배우로서의 가치는 미국 남자 배우 중 단연 0순위입니다. 블록버스터를 혐오하는 그는 나이트메어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래 정말 대단한 영화들에 출연했었습니다. 가끔 '초콜렛', 또는 최근의 '캐러비언 해적'처럼 삑사리 나는 영화들도 있었지만, 데드맨, 길버트 그레이브, 베니와 준, 에드우드 등 걸작들은 그가 없었으면 안 될 영화들입니다.
흠.. 좀 귀하긴 하지만 그가 연출한 영화도 있습니다. 브레이브, 라는 영화인데 인디언 문화의 복원와 관료제 사회에 대한 비판이 이상한 기운으로 섞여든 영화입니다.
암튼 재밌는 친구입니다. 흠 그렇지만... 제 식성은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