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지배하는 새로운 제국(Empire)이 있다.
이 제국의 자양분은 네트워크와 돈이다. 제국의 이름은 여러가지로 불린다.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널드, IMF, WTO.....
전지구를 아우른 거대한 산(山) ‘제국’을 진정 이 산만(散漫)한 감독들에게 맡겨도 되는 건가요?


<두근두근개봉> 그 두번째 주인공은 독립영화감독 일곱팀이 모여서 만든 옴니버스 독립영화 <제국> 입니다. 7팀의 독립제작집단이 만든 7개 에피소드, 옴니버스 독립영화 <제국>. 함께 영화를 찍기전, 이 산만한 감독들은 안토니아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공동지필한 <제국>이라는 책을 교제 삼아 두달 동안이나 세미나를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옴니버스 영화 <제국>을 기획했습니다. 그들의 옴니버스 독립영화 <제국>은 '제국'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각자의 생각을 각기 다른 장르로 풀어 낸 결과물입니다. 소재들은 신자유주의, 전지구적 세계화, 웨딩 촬영, 권력의 순환, 가족, 학교, 전쟁, 이주노동자, 핵, MD 등 확연히 다르지만 이 이야기들은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하여 전지구적으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권력과 억압, 그리고 폭력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일시 > 2003년 11월 22일(토) - 28일 (금)
장소 > 활력연구소 내 활력극장
입장 >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주관 > 충무로 영상센터 활력연구소
문의 > 홈페이지 www.playmedia.or.kr 전화 2263-0056,6981 팩스 2263-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