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요모임 게시판에 지난12월 20일' 종로의 기적 상영회 및 GV 후기가 올라와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모습들이 촬영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리 뒷모습들을 촬영했다고 하지만 사전에 촬영을 한다고 참석한 사람들에게 동의나 허락을 구하지도 않고
촬영을 하고 SNS도 올려져 있더군요
물론 나쁜 뜻은 없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동영상 찰영이나 사진이 찍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
참석하고 있는 동안 내내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불안했을겁니다
이곳에 왔다고 모두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꼭 찰영을 해야만 했나요??????
바라는 건데... 이곳 "친구사이"는 누가 언데 어디서 어떻게 들어와도 부담없고 편안한 쉽터같은 곳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한 곳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마음속 이러한 부담스러운 불안한 감정들이 쌓이고 쌓이면 다시는 이곳을 찾게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정어린 저의 작은 바람을 적어 봤습니다
곧 성탄절인데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먼저 영상과 관련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번 모임에서 토요모임 자체적으로는 처음으로 영상스케치로 토요모임 현장을 20초 영상스케치 어플로 담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토요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은 뒷모습만 그리고 전체적인 샷으로 촬영하는 조건으로 2-3초정도씩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와관련해서 뒷모습만 나오는 영상이더라도 미리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었어야 하는데 그부분에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회원님 말씀대로 친구사이 활동회원들 모두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저자신도 공개적인 커밍아웃에 대해 아직은 부담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커밍아웃을 지지하고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강압적이거나 강제적이여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혹여나 회원님께서 커밍아웃에 대한 강압적인 느낌이 드셨다면 그부분에 있어서도 사과드립니다. 이부분은 촬영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촬영이전에 촬영에 대한 설명과 안내. 어떤방식으로 촬영이되고 어떤방식으로 쓰일 것인지. 그리고 촬영과 관련해 불편하다면 촬영하지 않는. 이런 사전과정들이 생략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참여자들에 대해선 다 뒷모습을 담고 전체적인 샷만 담는다는 생각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운영자로서 실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 대해서는 sns에 올린영상은 삭제하고 게시물에 링크는 같이 지우도록하겠습니다. (본래 공개하지 않는 내부보관 자료라 하더라도 사전에 양해를 구하기 때문에 이번 영상에 대해서는 내부보관없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사이에서는 행사시에 영상 및 사진 촬영에 앞서 회원 및 참여자 분들에게 사전에 공지를 하고 촬영에 대한 설명과 안내가 있어왔습니다. 앞으로 행사에서도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