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친구사이 대표 조남웅님을 뵈면, 우아한 우리 박근혜대통령이 생각납니다.
오직 나라만을 위해 결혼도 안하고, 8시간정도만 사라지시는 공주님처럼
대표 취임 이후 연애도 안(못?)하고, 비공식적으로 벙개만 하신다던데.
많은 부분에서 우리 조남웅님과 박근혜대통령은 닮았어요.
킴후보는 스스로 화려한 연애경력을 뽐내던데, 만약 킴후보가 친구사이 대표가 된다면, 한가지 걱정이 생기네요.
연애하느라 친구사이는 뒷전이지 않을까. BP생각에 친구사이가 뒷전으로 밀릴까봐, 걱정이에요.
그래서 킴후보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네요.
BP와 친구사이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할지.
친구사이대표로 재임 중 오직 친구사이만 생각하고, 벙개로만 연명할 각오가 되어있는지.
그게 힘들다면, 정회원 신입회원 잠수회원 등 모든 회원, BP만큼 사랑해주실수있나요? 있나요?
그리고, 2014년 훌륭하게 대표직 수행했듯이 혹시 조남웅후보님이 2015년 친구사이대표를 연임한다면,
쭈욱그래왔듯 연애 안하고 오직 친구사이랑만 연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실꺼라구 믿어용 :>
우선 저는 제 연애사를 약력과 함께 첨부한 탈애의혹없는 후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ㅋ
친구사이의 다양한 사업의 힘은 스스로를 긍정(사랑)하고 가슴벅차게 변화하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초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BP님도 브록백마운틴님도 친구사이의 회원이신만큼 한분한분 사랑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올해 토요모임을 통해 많이 느꼈습니다. 제 고민 끝에 나온 한가지는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공동체로서 사랑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것^^ 물론 더 많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도 여전합니다.
무엇을 선택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무게 중심을 잡을거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친구사이의 많은 회원분들이 각자의 자신의 삶의 영역이 있습니다. 환자를 고치는 의사부터 커피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회원들이 모여 친구사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이 됩니다. 각자의 삶 속에 친구사이라는 교집합으로 우리는 모이고 자긍심의 절정. 가슴벅찬 변화. 대안의 공동체라는 기초로 친구사이의 사업들을 해나갑니다.
저는 회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P님은 친구사이 안에서 만난 회원인 만큼 소중한 사람이고 친구사이 또한 제 삶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그안에서 만난 친구사이 형언니동생친구들은 두말할것도 없이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죠^^
어느 한가지의 선택을 묻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으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답변이 제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