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브록백마운틴 2014-11-24 02:59:47
+4 1670

현 친구사이 대표 조남웅님을 뵈면, 우아한 우리 박근혜대통령이 생각납니다.

오직 나라만을 위해 결혼도 안하고, 8시간정도만 사라지시는 공주님처럼

대표 취임 이후 연애도 안(못?)하고, 비공식적으로 벙개만 하신다던데. 

많은 부분에서 우리 조남웅님과 박근혜대통령은 닮았어요.


킴후보는 스스로 화려한 연애경력을 뽐내던데, 만약 킴후보가 친구사이 대표가 된다면, 한가지 걱정이 생기네요.

연애하느라 친구사이는 뒷전이지 않을까. BP생각에 친구사이가 뒷전으로 밀릴까봐, 걱정이에요.


그래서 킴후보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네요.

BP와 친구사이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할지.

친구사이대표로 재임 중 오직 친구사이만 생각하고, 벙개로만 연명할 각오가 되어있는지.

그게 힘들다면, 정회원 신입회원 잠수회원 등 모든 회원, BP만큼 사랑해주실수있나요? 있나요?


그리고,  2014년 훌륭하게 대표직 수행했듯이 혹시 조남웅후보님이 2015년 친구사이대표를 연임한다면,

쭈욱그래왔듯 연애 안하고 오직 친구사이랑만 연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실꺼라구 믿어용 :>

2014-11-24 오후 20:53

브록백마운틴님의 2015 친구사이 대표선거에 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회원님께서는 개인적인 연애사업보다 친구사이의 사업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지에 대해 물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제 연애사를 약력과 함께 첨부한 탈애의혹없는 후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ㅋ

친구사이의 다양한 사업의 힘은 스스로를 긍정(사랑)하고 가슴벅차게 변화하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초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BP님도 브록백마운틴님도 친구사이의 회원이신만큼 한분한분 사랑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올해 토요모임을 통해 많이 느꼈습니다. 제 고민 끝에 나온 한가지는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공동체로서 사랑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것^^ 물론 더 많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도 여전합니다.

무엇을 선택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무게 중심을 잡을거냐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친구사이의 많은 회원분들이 각자의 자신의 삶의 영역이 있습니다. 환자를 고치는 의사부터 커피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회원들이 모여 친구사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이 됩니다. 각자의 삶 속에 친구사이라는 교집합으로 우리는 모이고 자긍심의 절정. 가슴벅찬 변화. 대안의 공동체라는 기초로 친구사이의 사업들을 해나갑니다.

저는 회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P님은 친구사이 안에서 만난 회원인 만큼 소중한 사람이고 친구사이 또한 제 삶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그안에서 만난 친구사이 형언니동생친구들은 두말할것도 없이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죠^^

어느 한가지의 선택을 묻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으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답변이 제 진심입니다^^

브록백마운틴 2014-11-24 오후 21:07

무슨말인지 잘 모르겟어요.

1. 예
2. 아니오
로 답해주실래요?

이상해 2014-11-28 오후 23:59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데..

kstar 2014-11-30 오후 19:31

글쓴분..누군가에게 무엇을 요구할 지 따져보기 전에 누군가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는지를 더 고민해보셨으면..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1984 동성애 혐오페이지를 신고합시다! +3 차돌바우 2014-11-25 1083
» 킴김기환후보에게 질문. +4 브록백마운틴 2014-11-24 1670
11982 무리한 운동으로 어깨부상..의사진단이 정말 공포... +1 계덕이 2014-11-23 1164
11981 수영모임 공지 물바람 2014-11-22 1031
11980 오늘은 왜인지 감정에 솔직해 지는 날... +1 핑크팬더 2014-11-22 1080
11979 스파게티나 형 5주기가 11월 26일입니다. +2 종순이 2014-11-21 1137
11978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 HIV/AIDS 감염인 인권 주간 이쁜이 2014-11-21 1320
11977 생일인데 문자 하나씩만 보내주세요! +1 계덕이 2014-11-20 1222
11976 두 후보님께 질문드려요 '-' +7 고슴도치_233987 2014-11-20 1115
11975 입영을 앞둔 20대 게이 청춘들과 함께하는 군생활... 종순이 2014-11-19 1616
11974 (카이님 요청작) 내년도 대표 후보님들의 맨살 공개! +2 파파라티나 2014-11-18 2251
11973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 30만원을 후원... +2 최원석870629 2014-11-17 1854
11972 수영모임 공지 물바람 2014-11-15 880
11971 퀴어한 기독인들의 웹진 <물꼬기> 2호가 발행되었... 차세기연 2014-11-15 1082
11970 엑스트라지만 ^^ 즐겁다 +2 박재경 2014-11-15 1252
11969 2014 LGBT 상담 컨퍼런스 +2 종순이 2014-11-14 1116
11968 여러분들의 '힘'으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이용할...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 2014-11-13 1228
11967 동성애자인권연대 웹진 랑 11월호: 혐오에 맞선 ... 종원 2014-11-12 1285
11966 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 보고서 발송! +2 낙타 2014-11-11 1041
11965 남자가 먼저 우리(성소수자)한테 다가오면 먼저 ... +1 최원석870629 2014-11-09 1539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