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을 앞둔 20대 게이 청춘들과 함께하는 군생활 리얼토크

어쩔 수 없다면 즐겨라? 꽃밭에 놀러간다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0대 초 생물학적 남성이라면 모두 징집대상이 됩니다. 동성애자라는 정체성을 밝혀도 그 이유만으로 입대가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군대에서 매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건사고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은 성소수자들이 입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도 처벌의 대상이 되는 군형법상 추행죄가 존재하고 부대관리훈령에는 동성애자 사병을 관리하는 별도의 지침이 있기도 합니다. 성정체성이 알려지면 관심병사로 지정되고 군 적응여부에 따라 비전캠프, 그린캠프에 보내기도 하구요. 성폭력인지, 스킨십인지 알 수 없는 신체적 접촉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어쩔 수 없이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무엇이든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입영을 앞둔 게이들과 함께하는 군 생활 리얼토크, 게이에게 관대하지 않은 군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일정 : 12월5일(금)~6일(토)

○ 장소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정전

○ 대상 :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남성 동성애자 20명

○ 프로그램

주최 :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 및 차별신고・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문의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Tel : 02-745-7942. E-mail : chingusaii@naver.com

○ 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goo.gl/forms/qEwkNdQaI0

※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 및 차별신고・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는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차별 사건에 대한 지원, 인권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 군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하는 단체로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동성애자인권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한국성폭력상담소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