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인데도, 토요일의 기운이 남아있는지, 정신이 몽롱한 저녁입니다.
우선 지난 토요일 친구사이 20행사에 와주신 모든 분들,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 참석은 못하셨지만, 항상 응원과 격려로 함께 해주신 회원 분들, 지지자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달 드립니다.
무엇보다, 함께 해주셨던 초대 대표님을 비롯한 친구사이 초창기 대표님들 및 주요 활동가분들이 있기에 그 자리가 더욱 더 빛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친구사이의 모습이, 이 모임을 만들어주신 분들 눈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
이런 무지막지한 행사를 기획하고, 그걸 현실로 만들어준 몽형, 이쁜이 형, 20주년 기획 팀, 진짜 고생하셨어요~ 진짜루~
일에 지치거나 힘들 때, 종로 포차의 불빛을 보며, 술 한잔 기울이며 위로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불빛이 우리를 위로해 줄 수 있는 것, 그리고 이 곳에서 친구사이가 호모포비아들의 외침에 콧방귀 뀌며 안전하게 행사를 하게 된 것, 지난 20년을 살아낸 언니들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겠죠. 다가올 20년,,아니 그 보다 더 빨리! 그 위로의 불빛이 이곳만이 아닌 모든 곳에서 빛나며, 우리가 느낀 위로의 힘이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