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친구사이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캠페인
[엄마한테 차마 못한 이야기]
LGBTI 100명의 어린시절 이야기展
우리는 어린 시절에 대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을 거예요. 자신의 정체성과 성향에 대해 숨겨야 했고, 혼자 문 닫힌 방 안에서만 표현해야 했던 기억들도 있을 겁니다. 그 어린 시절은 지금의 우리를 채우고 있는 한 부분 부분들입니다. 이제 그 시절로 돌아가 우리 기억의 상자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닫힌 문을 열고, 그 어린 시절로 돌아가 숨겨놓았던 조각조각을 맞추고, 그대로의 ‘나’를 보고자 합니다. 어린시절의 사진은 마치 그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일 겁니다. 혐오의시대, 다름을 드러내지 못한 삶을 살아 온 우리들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사진들을 통해 우리는 차별과 혐오를 넘어 하나의 공통된 추억의 공간을 공유하게 될 겁니다.
궁금해요.당신의 어릴적 모습은 어땠나요?
혹시 엄마한테는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남자/여자애가 그러면 못써’하는 핀잔을 들었던 순간 일수도있고, 가지고 있던 바비인형을 누나에게 빼앗겼던 순간일수도 있겠죠. 아. 어쩌면이웃집언니/형에게알수없는감정을느끼면서아무에게도말하지못한순간일지도모르겠어요.나의 다름을 애써 억눌러야했던 당신은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나요!
당신이들려줄이야기가궁금해요.
저희는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의 “아이다호<IDAHO :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and Transphobia/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캠페인” 프로젝트팀입니다!
우리들의이야기로멋진온라인전시공간을만들어보려고합니다!!
당신의 어린시절 사진과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100개의사진, 100개의이야기를기다립니다.
한국의 LGBTI라면 누구나 자신의어린시절 사진과 이야기를 4월 30일까지 메일chingusai7942@gmail.com으로보내주세요! 바로 지금이요! 이 프로젝트는 5월 17일 아이다호데이까지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보내주신 사진과 이야기는 온라인전시공간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멋진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자신의반짝이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좀 더 특별한 이야기들을 선별해 길거리 전시도 할거예요. 친구와 함께 보러 오세요!
*사진은 고화질스캔을 해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반드시사진에얽힌이야기일필요는없습니다. 우리끼리더욱공감하고나눌수있는, 어릴적엄마에게차마못한이야기이면충분합니다. 온라인전시공간에업로드된이야기들을참조하세요!
*각 사진에 이름등의 인적사항은 기재되지않아요. 오직, 사진과이야기만! 그러니 안심하고 보내주세요.
*사진은 원본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하되, 보내주신 사진상태등에 따라 원본을 훼손하지않는선에서 보정 및 편집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길거리전시를 원하시는분이라면, 메일에 언급해주세요. 인화가 가능한 화질이라면 반영해 드립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 중 두 분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감사선물을 드려요.
문의사항 – chingusai7942@gmail.com / 02-745-7942
webSite : helloidaho.chingusa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