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지나가는고양이 2014-03-06 02:17:39
+0 1114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에이즈환자 요양사업의 현황과 대책을 위해서

HIV 에이즈 관련 관계자분들이 모이셔서 토론회를 여셨습니다.

 

작년 여름 경기도 SD 요양병원에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시다 안타깝게도 HIV 에이즈 감염인 한 분께서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HIV 에이즈 감염인분들의 처참한 현실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됐습니다.

 

HIV 에이즈가 가지고 있는 악질적인 편견과 오해로 인해 에이즈 발병으로 인한 기회감염 합병증으로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요양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온갖 인격적인 조롱과 함께 인권침해를 빈번히 해 온 SD 요양병원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한 언론 기사문을 통해서는 자신들이 오갈 곳 없는 에이즈 환자들을 받아주고 돌봐 주었다며 끝까지 HIV 에이즈 감염인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을 기만했습니다. 더불어 성소수자들도 함께 말입니다.

 

HIV 에이즈 인권단체 활동가분들에 수고하심과 노력으로 SD 요양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 에이즈요양 위탁사업을 해지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복이라도 하듯이 그 병원에 입원 중에 계신 HIV 에이즈 감염인들에게 돈을 더 내던지 아님 병원을 나가라고까지 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요양병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저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수 있는 건지 도무지 기본적인 상식과 도덕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내일부터 개봉에 들어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HIV 에이즈 감염인 이야기의 영화가 상영준비에 있습니다. 이런 영화가 국내에서 상영이 된 다는 것을 알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 필라델피아 이후로 HIV 에이즈 감염인들의 실상을 현실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면서 이 영화가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HIV 에이즈 감염인들의 처참한 현실이 수면위로 떠오르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바람대로 남우주연상과 조연상 분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이 영화가 지금 국내 HIV 에이즈 감염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끄집어 내주길, SD 요양병원 같은 곳이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 하고 에이즈 발병 기회감염 합병증으로 고난 중에 계신 HIV 에이즈 감염인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이 더 이상 편견의 벽 앞에 눈물짓지 않도록 제대로 된 HIV 에이즈 감염인 환자분들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요양병원이 세워지길 바라봅니다.

 

병원에서 에이즈 환자 내모는 정부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6873.html

 

"에이즈환자 의료기관 이용에 차별 심각하다"<토론회> -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790610

 

70대 노모 "갈 병원 없어 아들 죽이고 나도… -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5105

 

"병원에서조차 환자를 벌레·짐승처럼 취급"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65056

 

에이즈 환자, 당국의 방치 속에 거리로 내몰려 - 참세상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3296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3384 화창한 토요일 밤 +7 몰리나 2011-04-17 1113
3383 '커프', 동성애 넘어 야오이의 안방침투 기즈베여름용똥배 2007-08-09 1113
3382 양복 바지 찾았어요~ ^^ +2 damaged..? 2007-06-10 1113
3381 친구 사이 사무실 가는 지름길 발견~!!!! 황무지 2004-02-15 1113
3380 고발1 : 아토스 커플을 매우 쳐야 합미다 +9 게이토끼 2006-01-23 1113
3379 저기 보수기독교 단체에서 움직임이 점점 안좋은... +2 크라운 2013-04-30 1113
3378 노래잘부르는 방법 +2 맑은생각 2015-09-15 1113
3377 '충격' 동성간 성폭행도 '공공연한 비밀' uncutnews 2005-11-01 1114
3376 감사합니다!! ^^ +5 namypooh 2014-09-02 1114
» 오늘 3월 5일 HIV 에이즈 감염인 환자의 간절한 소원 지나가는고양이 2014-03-06 1114
3374 러시아 동성애 금지법에 대한 반대 서명 +12 스탭한 2011-11-24 1115
3373 ....존박이다!!...... +4 성훈 2010-09-18 1115
3372 우간다 ‘동성애자 마녀사냥’ +4 기즈베 2010-10-22 1115
3371 연기자 김혜옥 님 멋지다. +4 코러스보이 2011-08-13 1115
3370 진용식 목사 등 개신교 목사들, 강압적인 개종강... +1 희선이 2008-03-01 1115
3369 동성애자 이혼따른 법적문제 새 골치거리 +1 펌녀 2008-01-03 1115
3368 키스하던 동성애자 경찰에게 구속돼 +1 말라는회충임신 2007-08-09 1115
3367 학교에 있으니까 (잡담) +1 휘파람 2007-05-01 1115
3366 강추! [떴다, 그녀] 장금이 2003-12-07 1115
3365 달팽이와 커피 +7 모던보이 2004-08-31 111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