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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에 "예수님만세" 공문 보낸 예수재단, 이번엔 경찰에?

김조광수-김승환 동성결혼식 척결해달라는 공문 보내 논란예상

 

   
▲ 해당 공문 내용

지난 5월 조계종에 "예수님 만세! 예수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님과 불자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한다"는 내용에 공문을 보냈던 기독교단체 예수재단(대표 임요한 목사)이 이번에는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의 오는 7일 청계천에서 열리는 동성결혼식에 대해 반대하며 경찰에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공문에는 경찰에 대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시는 종로경찰서장"이라고 평가하며 "동성결혼 행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도전하고 조롱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망하게 하는 악독하고 통탄할 반인륜적인 행사"라고 주장하며 해당 집회를 금지해줄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나님의 창조질서는 남자는 임신할 수 없으며, 황색인이 백색인이 될 수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종족을 보존시키고 민족과 국가와 인류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창조사역과 질서를 부정하는 행동은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도전하고 대적하는 불순종하는 것"이라는 말도 적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귀 종로경찰서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서장님과 목민관 여러분을 축복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종교기관이 경찰서에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강요하며 그에 따라 일처리를 해달라는 공문은 이례적이라 향후 종로경찰서의 대응에 따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아니 2013-09-06 오전 02:48

트위터에 올렸더니 엄청 리트윗되네요..^^;;

고슴도치_233987 2013-09-06 오전 03:21

기독교 신자로써 교활하고 오만한 형제의 잘못에 대신 사과 드립니다.

J. 2013-09-06 오전 05:03

저런 정신나간 것들이 스스로 종교 박해를 부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공존을 잃은 종교는 박해받아도 할 말이 없지요.

migicion 2013-09-06 오전 06:12

기독교가 없던 세상에서도 사람은 살고 있었는데.. 차라리 사회통념이라는 절대다수의 편견과 싸우는 것이 저런 실체없는 허영과 싸우는 것 보다는 쉽겠어요.

林(림) 2013-09-06 오전 06:55

그래서 더욱 문제에요;; 저들의 직접적인 애비는 유대교입니다!!
애초에 '존 칼빈(Jean Calvin)'이 유대인으로서 유대교 프리메이슨의 적극적인 후원과 보호아래 '마틴 루터(Martin Luther)'와 마찬가지로 이용당하면서 태동시킨것이 "개신교"에요.... 그런데 이들(개신교)의 전략 유대교와는 좀 다르게 고대의 가톨릭-정교회가 로마제국을 종속시키던 과정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 실체없는 혀영, 즉, 당장 눈에 띄지 않고 교묘하게 지하세력에서 어떠한 소리도 냄새와 낌새조차 느끼지 못하게 국민 하나하나를 간교한 사탕발림 말과 중독스런 종교의식등을 통해서 전염시켜 결국 실질적으로 사회하나를 자신들의 종속물로 전락시켜 민족을 실질적으로는 멸망시키는 전략 말이죠..., 바로 "마인드 컨트롤"

damaged..? 2013-09-06 오전 06:59

림님, 프리 메이슨 등 다분히 음모론적인 얘기를
별 근거도 없이, 게다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꺼내시는 건
부당할 뿐 아니라 호모포비아에 맞서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태교, 기독교, 회교(이슬람)가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차이점도 있는 데다
기독교가 가톨릭과 정교회로 나뉜 뒤에
다시 가톨릭에서 개신교가 떨어져나간 길고 복잡한 과정을
이렇게 단순화하고 잘못되게 서술하시면 안 됩니다.

damaged..? 2013-09-06 오전 06:25

'예수 재단'이라니,
부자는 천국 가기 어렵다고 하시고
성전에서 장사치들 쫓아내시던
예수께서 보시면 과연 뭐라고 하실지...! -0-;;

국민의 지팡이인지 몽둥이인지 헷갈리는 경찰이지만,
그래도 이런 황당한 민원까지 처리하진 않기를... =_=;;
조계종도 완전 안습 지못미네요~

林(림) 2013-09-06 오전 06:39

미쳤구나...., 저 등신같은 종교에 가입되어 개신교도로 남아있는 개이도 병신일거다....,

이렇듯 개신교는 애초에 야훼신복속주의에만 관심있어 이 때문에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를 이어받은
대한민국이 만약 저들을 이런상태로 무관심한 상태가 아닌 적극적으로 거부 및 비협조 태도로 나온다면,
저들은 바로 혹은 시간을 두어 대한민국을 그들 경전속 에서만에 악의축으로 규정짓고 미국이 대신하여 정복하기를 빌며 전복작업을 할께 뻔합니다.


더 역겨운건 동정물로 보며 동정물쯤으로 격하시키는건 더욱더 혐오스럽죠,


저들은 오직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오로지 전세계가 그들의 저주스런 야훼신따위에게 복속당해 종속당하는 노예적 삶밖에는 살길이 없는 그런 삶을 짊어지우는것 외에는 전혀 관심없는 종자들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이제껏 외쳐됐던 "단일세계정부세력(NEW WORLD ORDER)"과 완전히 일맥상통하는 불순한 제거대상 1호중에 하나이죠.

damaged..? 2013-09-06 오전 06:50

림님, 모든 개신교 교파와 교회가
똑같이 호모포비아적이진 않은데도
이렇게 뭉뚱그려서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하시면
그것은 부정확할 뿐 아니라 편견 어린 차별 행위입니다.
('미국 정복', '단일 정부' 등은 근거 적은 음모론이라 논외로 칩니다)


이렇게 분노와 증오만 마구 표출하시면,

상식 있는 비종교인이 보기에도 황당한 호모포비아 개신교 세력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어집니다. 욕하면서 배우면 안 되겠죠?


오히려 성소수자를 끌어안는 교회와 신자들을 응원하고
우리에 대한 지지를 더 늘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정확한 지식, 이성적인 자세, 그리고 따뜻한 포용력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힘이고 도구니까요.

林(림) 2013-09-06 오전 06:59

죄송하지만, 전 개신교에 대해서는 단순히 그들의 반동성애적사고체계에 대한 반감으로 접근하는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국가적 차원 및 민족 차원과 각 국민 개개인을들을 결국 그들의 종속노예로 만들기위한 전초작업을 직접 눈으로 몸으로 경험하것에 대한 환멸감으로 접근하고 대합니다.

전 현재도 저희 어머니께서 출석하시는 전태식이라는 또다른 조용기라인의 개신교조직을 통해서 이들이 어떠한 세력인가를 똑똑히 재확인 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유일한 목표, 일단 전세계는 제외하더라도 오로지 대한민국만은 반드시 자신들의 야훼신(종교조직)에 복속시켜 결국에는 자신들만의 일당독재 사회를 구축한다!! 이것은 변함없는 그들의 절대적인 최종 목적 과 목표중에 하나입니다.

이점 damaged님도 견지하고 있으시라 봅니다.

damaged..? 2013-09-06 오전 07:03

'일당 독재' 역시
과연 그들이 원하는 일인지도 불분명하며,
한국이 정교 일치의 신정 국가로 변하지 않는 이상
가능하지도 않은 일입니다.
다른 종교도 많은데다
교회간에도 싸움이 있고
교파간에도 갈등이 있는 상황인 걸요.

설령 개신교 중 특정 교회 또는 세력이
암암리에 국가 정복을 원하더라도
부분을 전체로 확대 해석하지는 마시길...

음모론은 영화같은 허구에서는 재미있지만,
너무 빠지면 현실을 제대로 못 보게 됩니다.

지나가는고양이 2013-09-06 오후 18:55 추천: 1 비추천: 0

림님, 본인이 보는게 다가 아닙니다
림님이 보고 느끼고 했던 것들이 다가 아닙니다

예전에도 몇 번 게시판에서 말씀 드렸던 거 같은데 분노를 좀 가라 앉히세요
'등신같은 개신교에 가입되어 있는 게이들은 병신일거다'라는 말씀이 누군가에는 상처가 된다는 것 쯤은 아셔야죠 교회에 다니는 한 명의 남성동성애자로서 좀 상처가 되는 군요

글만 이렇게 저렇게 비꼬아서 적는다 해서 유식해 보이지 않습니다 설득력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데미지님의 말씀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마포구 섬돌향린교회
이태원 열린문공동체교회 그외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사랑을 베풀려는 겸손하신 예수를 따르는 교회와 그곳을 다니시는 성소수자, 성소수자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님에 글은 정말 예수재단이라는 곳과 별 다를 거 없어 보입니다

림님은 나이가 좀 어리신 걸로 압니다
저도 나이가 누가 보기엔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습니다 삼십대 초반입니다
때론 주위 어른들(인권단체 친구사이)이 그건 좀 아니다라고 친절하게 말할 땐 귀담아 듣는 자세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는개 2013-09-06 오후 21:14

데미지님의 말에 공감하고 림님의 발언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만,
'주위 어른들이 그건 좀 아니다'라고 친절하게 말할 땐 귀담아 듣는 자세를 가지라는 말도 썩 적절치는 않아보입니다.

'나이가 좀 어리신 걸' 이라는 말도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나이가 어려도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어리석은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글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본질을 호도하는 꾸짖음 역시 불쾌한 글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엌ㅋㅋㅋ 2013-09-06 오후 20:12

나님의 창조질서는 남자는 임신할 수 없으며, 황색인이 백색인이 될 수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종족을 보존시키고 민족과 국가와 인류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

'나님'

깨알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울 2013-09-07 오전 01:54 추천: 1 비추천: 0

꽤 재미있는 텍스트 분석꺼리군요. 저들은 저들의 입으로 "에수님의 사랑"을 상대화하고 번복하고 평가절하하고 있네요. "대한민국의 전통질서와 미풍양속, 가족관계"가 무려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동일시될 수 있나 보군요. 이 전대미문의 우상숭배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것이 어째서 "긍휼"함과 "예수님의 심장"에 의한 "사랑"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걸까요?

또한 저 문건을 기독교 전체의 입장으로 놓고 까는 건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그런 식의 비판은 정확히 동일한 방법으로 역공당하기 쉽거든요. 가령 어떤 동성애 문화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따다가 "동성애자 전체가 저렇다"라고 누군가가 얘기한다면 할 말이 없어진다든가 하는.

교회오빠 2013-09-08 오전 01:50

비난과 무관심만 남은 대부분의 한국교회 ㅉㅉㅉ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며 목숨까지도 내놓는 박애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비난과 무지함만 팽배해졌지ㅋㅋㅋ

사마리아의 창녀도 사랑으로 끌어안아주었던 앞서가는 시대정신은 변질되어서
독단적이고 극단적인 생활양식과 사고를 강요하지 ㅋㅋㅋㅋ

스데반이 돌을 맞아가며 죽어가던 모습의 역설에서
현대의 바리새인들은 전혀 자신의 모순된 모습을 찾지 못할것임

맘같아선 돌로 쳐 찍어내리더라도 그 정신이 돌아올수 있다면
필요악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감독님의 결혼을 지지합니다.
이시대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시대를 화합하며 이끌어나가는 멋진 모습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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