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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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래 2013-07-19 16:25:54
+3 1306
전 올해 32살입니다

22살을 만났는데 어제 아웃팅을 당했습니다.
폭행으로 경찰서를 다녀왔지만
멈추지 않고 저희집앞에서 저희부모님을보며

너 아들은 게이이고 쓰레기에 자기를 강간하고 버렸다고 합니다.
아웃팅을 당했는데도 이렇게 고통스럽게 보냅니다.

답답해 글 올려보네요

종순이 2013-07-19 오후 19:38

안녕하세요. 친구사이 사무국장 이종걸입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을거라고 봅니다.

아웃팅이 갖고 있는 폭력성이나 위험성이 안타까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관계안에서 이러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현실도 더욱 안타깝지요.

관계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결론을 아웃팅으로 몰아가는 것,
그리고 그 관계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권력관계가 무엇으로 향하고 있는지도 다시 돌아볼 일입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친구사이 전화 02-745-7942로 연락주시면 좋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재경 2013-07-20 오전 03:40

안녕 하세요. 그래그래님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움과 위로를 드립니다.

사무국장인 이종걸님이 상담 경험이 많으니 함께 상의하면서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전화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빌어요

그림연필 2013-07-21 오후 14:09

와 요즘애들 무섭다 무섭다 했는데. 진짜하는애들도 있군요. 게이로서 힘든시기를 격어보지 못해서 그런건지. 게이로서 절대로 해선안되는 최악의 짓을...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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