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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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01호 2013-05-02 02:32:49
+3 930

2013 아이다호 프로젝트 어느 멋진 날의 결과물의 하나로

사무실 앞 도로 3 군데에 꽃들이 심어졌습니다.

 

작년의 학습의 결과일까요

 

지금까지 피해는 첫 날 꽃 한 그루가  밟히고  바로 앞 화단 꽃 한 그루가 밟혔지만

 

흙으로 세워주었습니다.

 

 

어제는 담배꽁초를 줍고 물을 주었고  이번 주에 비소식이 많아서

오늘은 쓰레기 몇 개만 주웠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 멀리서 꽃을 보고 뛰어오는 아이들....

 

한 사람 한사람이 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또 하나의 연대의 시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피해 혹은 상처 때문에 섣불리 시작하고 싶지 않았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시작하기가 저 역시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말이 떠 올랐습니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사랑하지 않는 것 처럼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삶일까

 

상처받지 않으려고 도전을 포기하기 한다면 나는 한 발자욱 옮기는 삶도 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 위 좁은 공간위로 새까맣게  흙이 자리잡은 곳에

 

꽃을 심는 운동

 

특히나 게이 커뮤니티가 있는 이 거리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다녀가길.....

 

다시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꽃 2.png

 

 

 

 

 

 

 

 

 






damaged..? 2013-05-02 오전 03:08

저도 꽃총각님께 살포시 한 표...! *^ㅇ^*

기로로 2013-05-02 오전 03:35

저도 어제 종로갔다가 봤는데
확실히 꽃이 있는 곳에는 담배꽁초도 많이 안버렸더라고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저기에 누가 꽃을 심었지?" 하며 관심을 보이고 한번씩 더 쳐다보고

저는 힘껏 지지합니다~
연대의 시작!

진서기 2013-05-02 오전 07:53

와~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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