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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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취를 10년 넘게 하면서도 요리 실력이

패션 센스 못지 않게 바닥을 기는 인간인지라 __;;

할 줄 아는 국/찌개가 몇 가지 안 돼서,

돌아가면서 해먹다보니 질려요... =0=

(하는 건 된장 찌개, 김치 찌개, 감자국, 북어국, 파 계란국, 미역국, 콩나물국, 오뎅탕이네요;;)


알뜰 주부, 숨은 요리사, 민감한 미식가 여러분~

재료 별로 안 비싸고 조리법 별로 안 어려우면서

해먹을 수 있거나 그냥 평소 좋아하시는 국/찌개,

아니면 평범한 국/찌개를 맛나게 해주는 비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ㅜㅁㅜ/

(왜 학교에선 인생에 제일 필요한 살림이랑 연애법을 안 가르쳐주는 거야...!!)

KraftigWALD 2013-03-04 오전 07:10

해산물 적극 추천해드려요ㅎㅎ 특히 홍합은 별다른 양념없이 그 자체로 훌류한 탕요리재료로,
맛에 민감하신분이라면 소금을 넣지 않아도 자체에서 나는 바다내음에 취해 맛있는 한끼를 하실수 있어요ㅋㅋ

또 다른 조개류로는 키조개,가리비,개조개,새꼬막등등으로서 삶고서 와사비묻힌 간장에 찍어먹거나 아니 무침으로 해먹어도 딱이고

생선으로는 임연수,고등어,명태,아귀,등등에 "찜"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ㅋㅋㅋ

그림연필 2013-03-04 오전 09:43

소고기보다 값싸고 쉽게 맛나는 닭미역국도 좋아요. 일단 닭을 삶고 살을 발라낸다음. 닭을 삶은 육수에 발라낸 닭고기를 넣고 미역국을 끓이면 되요. 가격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전 소고기미역국보다 더 좋아해요.

 

 그리고 요즘 냉이가 나오고 있는것 같아요. 냉이사셔서 익은김치 조금 넣고 냉이된장국 끓이시면 봄냄새도 나고 좋습니다. (쑥국도 좋구요)

 

또 겨울에 홍합 싸거든요. 홍합사서 약간만 손질하고 소금마늘만 넣고 끓여도 근사한 홍합탕. 홍합물에 미역국 끓여도 좋구요. (지나가는 자취 좀 해본 게이 올림)

 

호잇깐따삐야~ 2013-03-04 오후 20:44

혹시 국 없으면 밥 못 드시는 건 아니시죠? 위에 나열한 국과 찌게의 종류도 일반 가정집과 뭐 별반 다를 거 없는 것 같은데 뭘 더 얼마나 더 해드시려구요. 제가 볼땐 직접 하는 것과 누군가 해주는 것에 차이일 것 같은데요?^^ 직접 해먹는 것에 질린 것이죠 ㅎㅎ

damaged..? 2013-03-04 오후 22:40

역시 제가 한 (맛없는) 게 문제였군요... orz
하긴, 남이 해주면 뭐든 더 맛나더군요 ^_T

코러스보이 2013-03-04 오후 23:23

그러게... 위에 적힌 것만 돌아가면서 해도 충분한데요.^^
그래도 입맛이 안 돌아오면 그냥 다이어트의 기회로 삼고 양을 줄이거나...
도저히 어려우면 아래 순서대로 따라하세욥~~!!^^

1. 마트에 간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으면 다이소에 가도 된다.)

 
2. 맘에 드는 예쁜 식기를 산다.


 

3. 위 재료들을 구입한 용기에 담아 가지런히 차린다.
(이때 인증샷 찍어서 페북이나 친구사이 자유게시판 등에 올리는 것은 필수!)
 

4. 코러스보이님을 생각하며 먹는다.
(침이 저절로 돌 거임.)

 

5. 그래도 맛없으면 이웃에 사는 친구들 한두명 불러다가 강제로 같이 먹는다.
(이때 주위 사람들 뒷담화를 까거나 제대로 씹어야 함. 입맛이 저절로 돌아올 것이다. )


 

6. 친구가 맛없다고 투정부릴 경우 "그럼 니가 해라!" 라고 하며 요리를 시킨다.
 


이상.
효과 없으면 다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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