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올랑드 정부가 올 상반기 시행 예정인 동성결혼 및 입양 합법화에 대한 반대 시위라는데,
국내에서도 오늘 아침 각종 공중파 방송 및 주요 언론에서 대서 특필하고 떠들어댑니다.
34만명이 모였다는데, 이는 삼십년 만에 최대 인파가 모인 시위라 합니다.
승용차 버스는 물론, 초고속열차까지 동원해서 전국 각지의 보수집단, 종교계가 총집결했다더군요.
의외인가요?
글쎄요 뭐, 실망할 것까진 없을 거 같아요.
최근 프랑스 여론조사에서 동성결혼에 찬성하는 국민이 52% 정도라는데 나머지 반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는 것이고, 게다가 사실 프랑스는 카톨릭 성향이 강한 나라잖아요. 어떤 정치적 배경도 있었을 수 있겠고...
아직도 해외도피의 판타지를 갖고 있는 성소수자들이 이 기사를 접하고 실의?에 빠지기보다는,
현실을 바로 보고 한국에서 멋지게 살아내는 방법을 고민할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1/13/0200000000AKR20130113069051081.HTML?did=1179m
# 몇주 전의 시사in 기사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21220021908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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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고, 이 기사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 되었었는데
이 글 읽고 나니깐 어떤 해답을 찾은 기분이 들어요.
현실을 바로 보고 이 땅에서 멋지게 살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
새겨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