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 재개봉 기념 긴급행동
12월 19일 <종로의 기적>도 보고, 대통령 선건 개표 방송도 함께 봅니다!!
일시: 12월 19일 저녁 7시 10분 , 상영 후 9시 부터 18대 대선 개표방송 단체 관람.
장소: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입장료: 8천원 , 현장 구매 시 투표 인증샷을 지참하면 5천원
지난 12월 15일부터 <종로의 기적>이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재개봉했습니다. 작년 종영이후 다른 매체를 통해 볼 수 없는 <종로의 기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가 무분별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권이 의미를 다시 알리기 위해 커밍아웃 다큐멘터리<종로의 기적> 제작진인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시네마달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재재봉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12월 19일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멋진 재회를 축하하고자합니다. 또한 12월 19일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재정 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2011년 12월 14일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서울시의회 비를 점거하고 차별없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해 투쟁했던 그 날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최근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의 마포구 현수막 신청 란과 민주통합당 종교특위 김진표의원의 망언 등의 사건들을 보며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야 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12월 19일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관객들과 함께 <종로의 기적>을 보며,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모두의 의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영화 상영 후에는 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극장에서 함께 시청하며 앞으로의 5년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현재 당성이 유력시 되는 두 후보에게 성소수자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한때는 조용히 숨죽이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이제 성소수자들은 우리의 권리를 위해 성소수자 유권자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2월 19일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