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2차까지 이어진 뒷풀이로 몇시간 못자고,,
출근해서 하루종일 시달리다,,결국 10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향했다~
씻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공연이 코 앞으로 다가오니, 이런저런 걱정이 많다.
뭔가 준비도 덜 된것 같고,
혹시나 공연장이 차지 않을까,,,관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근데,,,사실, 잠이 안오는 이유가, 공연 걱정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혼자,,,청승떨고 있는 것 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지_보이스 단원 한명, 한명, 생각하다 보면,,
그냥, 마냥, 설레이고, 기대 된다~
단원 한명, 한명에게 이 공연이, 그 곡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면, 그냥, 마냥, 눈물나고, 그런다..
엄마, 아빠가 변했어요, 를 부를때 그 형은, 분명 자기 엄마/아빠 생각하면서, 울컥하겠지?
You Make Me Proud는, 걔가 부르면서,,힘들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때, 우리가 옆에 있다는거, 느끼겠지?
사랑은 하루도 사랑 부르면서,,그년은, 원나잇한 그 수 많은 남자들 생각할꺼야,,
중요한 솔로 맡은 걔는 부담되겠지만, 공연 끝나면, 무지 보람을 느낄꺼야,
그 형은 이번 공연에 엄마를 초대했다는데,,ㅋ, 나같으면,,공연 내내 울것 같은데,,,부럽당...
휘트니스 멜로디에서, count on me 부를때, 걔도 나랑 같은 마음일까?
등등,,,,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나를 웃게 만들다, 울게 만들다,
하루종일 그러고 있다.....
앞으로 4일 내내 그러지 않을까....
모두가 다양한 이야기, 다른 배경을 가지고, 같은 노래를 한다.
모든 곡에 내 이야기가 들어가서, 내게 감동이 될 때, 관객도 감동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지보이스 단원, 한명, 한명, 생각하면서 감동받았던 것 처럼 말이다~ ^^
이 아침에 감동을 안겨주시는군요 크아
단원도, 스탭도, 관객 모두--각자 다른 노래에, 다른 방식으로--공감할 거예요.
올해 공연도 감동, 웃음, 즐거움의 도가니가 되리라 믿슙니다~! ^0^/
근데 ' 원나잇한 그 수 많은 남자들' ← 이거 혹시 단장님 얘기....? (부럽부럽~ *^^*)
나한테 또 고백하는 거지 모.
훗~~~
단장님 맘 못 받아줘서 미안하지만... 계속 짝사랑 해도 됨을 허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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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