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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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게이 상경기(上京記)
세호
강릉에서 서울로
강릉에 있을 때에도 한 달에 한두번 정도 오가며 놀았지만 살아본 서울은 훨씬 더 신세계였다. 기본적으로 교통이 편리하여 사람들을 만나기도 수월하였고 강릉에 비해서 Bar라든지 가라오케들의 수도 훨씬 많이 있어서 골라가는 재미(?)도 있었고 업소에 남자들도 많이 보이기에 눈과 입이 즐거웠다.(지역에서는 bar같은 데는 나오면 얼굴 팔린다고 잘 나오지도 않는다.)
Hot Summer!
서울에 와서 지내는 동안 술벙개 같은 것들도 처음 나가보았고 약간의 썸씽(?)도 있었다. 아는 누나랑 단둘이 가라오케에 놀러가서 연인사이라는 오해도 받아보고 그 오해가 풀린 뒤에는 다른 테이블과 합석해서 야릇한(여기엔 공개할 수 없는)일도 겪어보고 잭d를 이용한 썸남들도 몇몇 있었고 서울에 오니 역시 신세계 +ㅇ+
친구사이 소모임
서울에서 지내며 지역에서 지내는 동안은 해보지 못했던 소모임들(책읽당,지보이스,토요모임)을 참여해보고 있는데 모임마다 느껴지는 게 역시 다르다. 책읽당은 책을 읽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토론대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고(참여는 안하고 거의 구경만 하고 있다. 토론도 잘하지만 수다도 잘 떠시더라...) 토요모임은 술벙개 라든지 영화벙개를 하는 모임인데 즐거운 수다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보이스는 영화 종로의기적과 2011년 정기공연을 보고 관심이 많았었는데 악보도 보지 못하고 노래도 잘 부르지 못해서 해볼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마침 단원을 모집한다기에(...) 걸림돌들을 무시하고 참여해보고 있는데 역시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노래 부를 때는 즐겁다.
지금은 종로3가에서 일을 하게 되어서 종로3가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며 자주 사무실에 들려 출근도장을 찍고 있고 그렇게 사무실을 들락날락 하며 친구사이에 있는 행사라든지 회의에 참여하거나 허드렛일을 도와드리고 있다. 이렇게 일을 하며 강릉에 있을 땐 자주 볼 수 없었던 좋아하는 형들과 동생 그리고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즐겁다. 모두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서울시 홍보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damaged..?
말도 어렵고 책도 두꺼워서 접하긴 어렵지만, 법이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니 늘 아쉽더군요.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