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렇게 의욕적이신줄 몰랐네요.^^
일찍 일찍 추천해주셨더라면 더 양질의 편곡본이 나올텐데... ㅋ
그래도 좋은 곡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기획단회의에서 주신 길,샌더,호미님 등 의견을 반영해서 곡을 좀 묶었습니다.
1. Gayful, gayful ( Joyful,Joyful + 3!4)
- 길 및 샌더가 강력 추천한 노래입니다. 한글로 개사했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곡은 독일 시인 쉴러의 시 '환희의송가'에 베토벤이 합창교향곡 피날레에서 사용했었고,
다시 영화 시스터액트2 앤딩곡으로 가스펠스타일로 편곡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곡입니다.
가스펠송 가사는 너무 종교적이라서 과감히 버리고 오리지날 쉴러의 시 '환희의송가' 내용과 비슷하게 한글 가사를 붙였는데,약간의 중어적인 의미가 들어가니 제법 퀴어스럽게 변했고,,,, 공연 주제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도록 했습니다.
(랩2인 필수, 솔로나 애드립 필요할수도 있고, 듀엣이나 앙상블 유닛 등의 다채로운 편성도 가능합니다. )
- 다만!!!! 이곡 역대 지보이스 공연곡들 중 최상의 난이도에 가깝습니다. 특히 가스펠 특유의 리듬감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엄청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정말 하고 싶다면 개별적, 파트별로 엄청 노력하셔야할겁니다.
- 반주 역시 어려운거 같은데요, 반주자님께 죄송하지만 워낙 실력 있으시니 충분히 해주시리라 믿습니다용^^
- 연출이나 안무는 산만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할거고요, '길'님은 악보 풀어보시고 대략 안무 구상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앵콜곡으로도 좋지만 노래 가사를 써놓고 보니 오프닝에 더 적합할거 같기도 하네요..^^.
# 참고영상은
http://www.youtube.com/watch?v=GavftnTxcW4&feature=related
비롯해서 유튜브에 많습니다.
2. One Day More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 호미가 추천한 곡입니다.
찾아보니 올해 연말에 이 곡의 한국 팀 공연이 예정되어 있더군요.(최근 가장 인기있는 정성화가 캐스팅 되었어요.ㅎ) 이래저래 많이 관심을 받을 거 같습니다.
원래가 오리지날 합창곡은 아니고요, 주요 등장인물 9인 + 군중 코러스 구성이더군요.
우리가 무대에 올린다면 5~9인 중창 + 합창정도의 편성으로 해서... 예전에 했던 렌트의 '시즌즈오브러브'나 '넬라판타지아'를 약간 확대시킨 구성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시겠지만 뮤지컬 노래들은 듣기엔 좋지만 부르기엔 까다롭습니다.. 음도약도 심하고 발성도 좋아야 하고요... 특히나 뛰어난 성량의 가수들이 부른 걸 많이들 들었기 때문에 제대로 못 하면 망신만 당할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노래를 추천해보는 이유는, 내용상 이번 공연 컨셉과도 잘 맞고요, 연말 최대로 화제가 될 뮤지컬의 명곡을 우리가 한발 앞서 부를수 있다는 화제성+흥행성도 있네요. 들어가면 4부에 적당할 거 같고요.
- 한글 가사는 원곡과 거의 비슷하게 붙였습니다.
- 원래 키는 가장조인데 G,A음이 넘 자주 나와요. 우리 발성으로 좀 어려울수도 있을 거 같아. G코드로 약간 낮춰서 악보 그렸습니다. 불러보고 바꿔도 되고요...
# 참고영상은
http://www.youtube.com/watch?v=BpGA_VRc1Ro&feature=related
비롯해서 많습니다. 한국 뮤지컬시상식때 조승우, 김준수, 송용진(두결한장의 송용진 맞슴다^^) 등이 부르는 것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던데 앙상블이 썩 맘에 들진 않았고요..
그외 정준님이 추천해주신 High, 궁시렁님의 추천곡 'Defying gravity' 도 좋은 곡들인데 이번에 다 하긴 넘 힘들어서 준비하지 못 했어요. 죄송하지만 다음 기회에... 양해바랍니다.^^
(회의에 들어와서 이쁜 척하고 우겨야 가능하다능...ㅋㅋㅋㅋ)
이상임다.
단장님 기즈베님 지휘자님 총무님 등과 상의해서 레퍼토리 약간 더 정리해볼게요.
일단 연습해보고 너무 어려우면 위 곡들은 빠질수도 있으니 부담없이...
# 사족
- 며칠간 저 대신 제 플로티아를 잘 돌봐수진, 현우, 짱비, 선가드님 그리고 이름 모를 훈남들께 감사드려요.ㅋㅋㅋㅋ
완전 수공업적 방식으로 급히 작업하다보니 .이번에도 오타랑 오자 투성이일텐데...
연습하면서 훈늉하신 단장님 지휘자님과 고쳐나가요.ㅎ
회색곰 2012-08-23 오전 03:59
공연 예정일에 저는 야간 근무( 양일 다) 확정이라서 참여를 못하게 되어서 참 아쉽습니다.
휴일이면 스탭으로라도 참여 하려고 했건만
병가로 인한 근무조 변경으로 이리 됬군요.
위에 올리신거 두 곡다 프로그램 없으신 분들, 그리고 새로 들어오셨는데
악보보고 음 내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각 파트별 미디로 제가 다시 올리겠습니다.
공연 참여 못하는 제가 할수 있는건
그런 것 밖에 없네유. ㅠㅁ ㅠ
전 같으면 엠피로 올렸는데 리뉴얼 되고 나서는 업로드 용량이 적어서 불가능하더군요
아차차참.....코러스보이님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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