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시청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서울 "서울시에 바라는 인권정책" 청책(정책을 듣는다) 워크숍에 라떼 간사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100분 동안의 시간에 각계 다양한 인권 이슈를 듣는 자리가 어떨지 우리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짧은 시간에 마구 마구 쏟아내야 하는데 얼마나 잘 이해해고 들을지 고민을 안고 가는 자리였어요.
서울시장의 성소수자 지지발언 요구와 '인권 조례 안에 차별 사유 조항 넣어라.', 인권과 관련한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인권이야기를 알려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좀 더 세부적인 사항들이 있었는데 다 전달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좀 더 임팩트있게 발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 시장의 발언이 있었는데 아직도 성소수자 인권 등 소수자 인권등을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거론되지 않은 인권들의 영역이 많아지는 것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현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생각이 들었고, 서울시 가 잘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것 보다 새로이 관심갖고 진행해야할 이슈들에 대해 노력해야 더 성과가 들어날텐데 그러지 않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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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씨가 아마도 건국 이래 처음으로 인권 감수성이랑 경험이 있는 서울시장이시겠지만,
그래도 성소수자 인권은 아직도 많은 사람한테는 낯선 사안이겠죠.
우리가 더 열심히 뛰고 알리는 수밖에요... 화이팅!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