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게시판

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상담
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운영 시간: 월~금, 10:00~19:00(토,일요일 휴무)

대면 상담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 주세요.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이메일: contact@chingusai.net


이거 참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와요 ㅋㅋㅋㅋ
Daum 성소수자카페에서 채팅하는데 어떤사람말을 들어보니 왠지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저랑 같은 학교인거에요 ㅋㅋㅋㅋ 그런데 닉이 제 본명이여서 전 들켰죠...
그런데 저는 걔가 누군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러면서 뭐라뭐라 얘기하다가 좀 싸웠어요..
이거 뭐... 저보고 하는말이 너 진짜 게이였냐면서 아웃팅은 안한대요 ㅈㄴ 눈물하게 고맙네
그래서 바이인거 소문내라 어쩌라고 하니까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바이래요
바이는 안쪽에서는 여자랑 살림차리고 밖에서는 남자만난대요 무슨 개소린지 ㅋㅋㅋㅋㅋ
그래서 엄청 욕을 해댔거든요.. 그런데 소문내봤자 내가 그카페에 간걸 만났다면 자기도 갔단거니까
소문낼리가 없으니 패스로 두고 걔는 과연 누굴까요 진짜 저보고 행동조심하라느니 뭐라뭐라 사람 속 긁는말
해대는거에요 솔직히 같은학교인데 걔는 절 알고 전 모른다.... 그리고 아까 해댔던 말...
생각할수록 열이받는거에요... 진짜 이거 뭐 어쩔까요 ㅋㅋㅋㅋ

박재경 2011-10-25 오후 22:33


안녕 하세요 하종백님 반갑습니다.
상담게시판은 공지 글에 있듯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론 임이 올려주신 고민도 임에게는 충분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온라인 회원 이다보니 우리 단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우리 단체는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에서 회원 간 고민도 나눕니다.)

개인의 학구적인 호기심이나, 감정적인 분노 혹은 화를 풀어내기에는 상담게시판 보다는
자유게시판이나 I love gay life 게시판을 통해서 하시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이 올려주신 글 내용으로 보면 임의 고민이 본질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다만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양성애자 등 자신과 다른 성정체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외국문헌들에서도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커밍아웃이 평생 진행해야하는 과정이듯이 성정체성도 평생 동안 탐색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성정체성을 이해하는 두 분의 태도 또한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양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임에 대해 그 분이 보인 태도는 편견입니다.

또한 비록 비판은 들었지만, 임의 경험은 “성소수자들은 언제 어디에나 있어 왔다,” 라는 말을 실감케 해주는 이벤트라 생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