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애인이랑 싸웠습니다......
단지 제 애인이 카톡 답변도 별로 없고...... 상근예비역에 알바까지 뛰는데 왠지 답하는 것도 좀 차갑고 짧고 해서 혹시 "딴남자 생겻어?" 라고 말하니 좀 상처 받앗더군요. 그래서 이틀 후에 만나자고 하니까
"그 다음에 어쩔건데?"하는 반응바께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날 하룻밤을 밖에서 지냈죠.
하지만 다음날 문자를 보내니까 그냥 가라더군요. 아마 제가 막무가네로 만나자는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우리 둘 다 서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겁니다;; 무턱대고 만나서 되는게 아니라면서 말입니다.
제 애인은 "너랑 헤어질 생각 없다."라고 하고 저는 "난 너 없이는 안돼. 하지만 넌 나 없이 될 거 같아."라고 하니까 제 애인은 "왜 내가 너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라고 하자 제가 물었습니다. 제가 "내가 너가 이상에 담았던 사람이야?"라고 하니까 제 애인은 "날 그정도로밖에 생각 못했구나......"라고 하고 그 후 우리 둘 사이에는 시간을 갖자는 침묵이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매일했던 안부인사, 사랑한다는 말, 말장난도 끊긴거죠.
그 후 카톡 머릿말을 보니 우울하다...... 아무하고 얘기하기 싫다는 글이 써져 있었습니다.
쭉 정황을 본 결고 100% 제 잘못입니다. 사과를 햇지만 시간을 갖자는 답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3개월이라는 시간밖에 없기때문에 얼른 다시 예전처럼 애인사이가 되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거죠. 하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안될 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리 단체의 상담 게시판은 공지글에서 안내드렸듯이
특정 목적을 위해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임의 현재 고민이 개인에게는 매우 큰 위기라고 생각될 수도 있고, 쉽사리 누군가와
공유를 할 수 없다는 점도 이해되지만, 이 곳에서 임 개인적인 연애 문제에 대해서
조언을 드리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자유게시판이나 l love gay life 게시판에서 회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해 보면
어떨까요?
임의 상황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충고는 사랑을 핑계로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억압하려는
태도는 인간적이지도 예의스럽지도 못하다는 점 입니다.
또한 임이 앞으로 만나고 경험해야 할 수 많은 인연들 중에 한 사람이 현재의 친구분이
아닐까요?
감정속에 파묻히면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럴수록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과 감정들을 성찰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