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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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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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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리저리 인터넷에

도움을 찾아 헤매다가 이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동성애자로 살기 싫습니다.

제가 직장이 직장인지라 동성애에 대해서 공부도 한적 있습니다.

현재 간호사구요..

이성 부모로부터 억압을 받은 경우, 동성 부모에게 사랑을 크게 받지 못한 경우

동성애가 생길수도 있고 유전적인 원인, 등등 원인이 많더군요.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억압받고 동성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어요.

그치만 자수성가하고 직업도 가졌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호기심에 동성애를 알게되었지만 여자를 사겨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제가 외모가 약간 중성적이고 짧은 머리인지라 어찌된건지

여자애들과 조금 엮이는 듯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춤도 추고, 성적도 좋은편이었고, 피부도 흰편이라 동성에게서 좋아한다는 말도 들었지만

실제로 사귄적은 없어요. 이성과도 잘될뻔한적이 있었지만 이성과도 한번도

사겨본적이 없구요..

뭐랄까. 조금 남자에게 거부감을 느낀다고 할까.

뭐 성폭행을 당했다든지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 단지 아버지에게 많이 맞고 자랐고

친구들과 함께 봤던 일명 야.동이 제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것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동성애자로 살기 싫습니다. 그런데

직장 한 선배(여자)만 보면 가슴이 뛰어요.

절 보면서 계속 재밌다, 귀엽다 하면서 장난치시는데

손목을 잡아끌때마다 가슴이 뛰어서 미치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치료방법이 없나요?

여자인 제가 여자에게 가슴이 뛰는것이 싫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여자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광고속에 예쁜 여자연예인들보면 시기도 나고 질투도 납니다.

그런데 계속 장난치며 웃고 다가오는 선배에게 이상한 감정이 생깁니다.

도와주세요.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도와주세요.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너무나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승리 2010-03-10 오후 21:31

동성애자로 살아가게 될까봐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동성애는 병이 아니라서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동성애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 예민해지고, 정서적 불안이나, 우울을 느끼게 되므로, 그런 합병증에 대해서는 치료를 권합니다.

개인의 의견에 따라 상담치료를 시도하시는 경우가 있을수 있는데요.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종교적인 치료는 더욱 더 말리고 싶군요. 치료를 고집하다가 우울증이 나빠져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행복한 삶을 사는 동성애자들이 많습니다.
왜 동성애자의 삶을 싫어하는것일까 생각해보시고, 미래를 위한 행복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이들과 의견을 교류하는 것이 마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으므로 동성애자 커뮤니티를 통해 대화를 시도 해보시고, 여성이시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http://www.lsangdam.org/ 에 도움을 청하는것도 좋겠네요.

당신의 삶속에 진정한 행복이 깃들기 바랍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