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 사랑도 해보고 , 쿨한 상대도 만나보고 나름 많지는 않지만 몇번의 연애를 하고 ..
주위의 연애상담도 많이 하고 하는데... 나름 연예의 기본은 안다고 생각했지만 중이 자기머리는 깍지 못한다고 하듯 저역시...
지금 만나는 동생이 있습니다.(2살동생이지만 생각 많고 듬직하고 어리지 않은 그런 동생입니다. 나이는 20대후반)
그 동생을 처음 만난건 6개월전이고 내가 먼저 좋아서 시작을 했고 그애는 그냥 싫지만은 않은 정도록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아인 한달정도 독일을 갔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그아인 나와 잘 될거라 생각을 하지 못했을 때였구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저와의 만남이 지속되었고 그 만남을 가지는 동안 급 친분이 쌓였습니다. 주말이 되면 늘 모텔을 잡고 놀고( 애인이란 관계는 아니지만 그런 관계를 만드는 중이었고 나이도 둘다 어린것이 아니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겟지만 머 이부분은 그냥 넘어가주길...) 시간이 나면 주중에도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토욜일, 일요일은 아침부터 만나 모텔을 잡아 놀아 밤이 되면 해어지고. 이런 만남이 지속되면서 둘사이가 어떤관계에 있는 것 인가를 고민을 많이 하게되었죠.. 가끔씩 보여주는 그 아이의 진심에서 난 지금 이순간 이런 만남으로도 행복해..라고 저를 다독이곤 하였구요...
지금까지 연애를 하면서 실수했던 것들은 잊지말자....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갖고 늘 소중히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리라 맘을 먹었져. 그렇지만 사람인지라 가끔씩 느껴지는 그 아이의 말에서 배여 나오는 우리 둘은 아무사이도 아니라는 말투.. 애인도 아닌데. 라는 그런 의미의 말들...속에 말을 꺼내곤 했었죠... 조금만 더기다리면 나아지겟지..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게 아니니. 그렇게그렇게 흐르다가 어제는 좀 심각한 분위기가 생기더라구여..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 대화가.. 결국 상처를 주는 말을 듣고 .. 내가 넘 상처받는 모습이 그아이는 더이상 싫었던가 봅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다시 맘을 먹고 아무렇지 않은듯 맘을 돌려놓고 있는데 그 아이가 전화를 했더군요... 그리고 밝혀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고백..../
늘 전부터 말해오던 자기가 첨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이란걸 했던 3년동안 사귀었던 애인에 대한.. 진실... 그 아이를 만나지 100일이 지나서 그아이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죽을려고 하던 아이를 진심으로 잡아 살아가는 의지를 심어주고 자기의 이름을 빌려줘서 사회생활을 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고 하더군요..(다행이 그 친구는 공부를 좀 했기에 과외를 하고 학원 강사를 하면서 먹고 사는데는 여유가 있다고 하네요 그나마 다행인듯..) 지금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 아이를 만나고 전화는 자주하고.. 자기는 그아이와 평생을 함께 해야한다고 하네요 자기가 살려낸 아이이기에 그만큼 책임감도 크고 자기가 손을 놓는 순간
그아이는 세상을 저버릴 만큼 의지할곳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기는 그아일 놓을수가없다고 .. 하지만 자기도 사람인지라
그아이에게서 벗아나고 싶은적이 너무많고 나를 만나면서 처음에 그아이보다 나를 더좋아할수 있을거라 믿고 싶어기에
지속적인 만남과 인연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고 하고....
지금 관계 너무 자기에는 나쁠게 없지만 형이 너무 힘들것 같다고.. 나이도 이제 먹어가는데(31) 함께할수있는사람 자기보다
훨씬 맘을 줄수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어떻냐고 .... 그렇더군요...
그럼 해어지자는 말을 하고싶냐고 그런거냐고 물으니.. 그런건 아니고 형이 원하는데로 우리 사이는 변화될거라 하던군요.
그냥 형 동생의 관계나, 지금처럼의 연애만 하는관계.... 아니면 완전 해어져서 연락조차 끊고 살던지...
전 그아이랑 잘될거란 생각을 했던거지 이별을 생각하질 않았기에.. 지금 처럼 지내자고 했어요.. 너가 살리고자 하는 아이는
너에게 그아이로 남고 나는 나로 너에게 남고 싶다.. 더 보채지도 원하지도 않을테니..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그럼 형만 힘들잖아. 라는 그 아이말에 그건 내몫이라고..대답을하고 그 아인 자기가 형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면 그상처를 받는 눈을 보면 자기도힘들기에 더이상 그게 형문제만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 그거 너의몫으로 남겨두라고 하고...
오늘이 지나면 아무렇지도않은듯 난널 대할것이라고 그리고 난 아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대화를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오늘 대화를 하고 그렇게.. 오늘이 되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누군가에게 완전한 사랑을 하고 싶기에. 그 아이와의 관계를 한번더 생각하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게 저를 위해 좋을까요.. 지금처럼 이순간들이 현실이 만족을 느껴서 이런 관계를 유지를 해야하는건가요..
아님 어짜피 온전한 내사람이 되지않을 아이이기에 그냥 지금은 힘들지만 보내주어야 하는걸까요....
(어제 그이야길하면서 그게 진실한 이야기에 100% 진심이었길.... 어제 그순간 1시간이 넘는 대화속에 그대화는 진심이었다고 생각이 든데요.. 나를 떨쳐내기위하 말은 아니라 믿고싶네요)
아직 진행중인 관계인것 같습니다.
애인이 되지 못한다는 단정을 내릴수는 없는 상황인것 같군요
동생분은 그아이와 애인도 아니면서, ㄷㄷㄷㄱ님과 동생분이 애인이된다고 해서, 그 아이를 버리는 것이 된다고 여기는 것은, 왜 그럴까요?
아직 서로 애인의 관계로 신뢰를 쌓아나가는 중이라서
그동생분도 ㄷㄷㄷㄱ분도 저울질하는것은 아닐까요?애인은 아니지만 좀 더 기다려달라, 더 다가와도 된다는 뜻이 아닐까요?
ㄷㄷㄷㄱ님은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비관적으로 생각하시고 헤어지고 싶지만 그간 쌓인 정 때문에 못헤어지는 건 아닌지요.
좀 더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려 줄수도 있고, 만약 좀 더 사귀어 보신다면 한번 더 노력의 기회를 가지세요
정만 뗀다면 현실적으로 헤어질수도 있습니다. 결정은 현명히...하지만 결정후에는 그 현실을 기쁘게 받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