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도 나름 힘든데 너무 동성애자들만 위한거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거겠죠?   몇몇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했어요.

  물론 이해 해주는 친구들이기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구요.

  그런데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께 밝혀야 하는가...

  솔직히 밝혔다가 뒤감당 할 나이도 안되고 자신도 없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바이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성이면 쉬이 결혼도 할 수 있겠죠...

  근데 ... 왠지 안 밝히는 건 날 부정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춘기 소녀는 불안 불안 합니다.

  만약.. 제가 밝히지 않고. 그냥 살겠다면,,,

  꼭 저를 부정한다고 할 수는 없는 거겠죠?...

  가족에게는.. 밝히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 아직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

  뒷감당할 자신도없고...

  푸념삼아 글 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