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권박효원 기자]한국동성애자 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하이텔 '또하나의 사랑', 동성애자인권연대 등 성적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12일 민주노동당 지지의사를 밝혔다. "유일하게 동성애자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 정당"이라는 것이 지지이유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민주노동당은 성적소수자 인권보호를 당 강령으로 명시한 진보야당이다. 민주노동당의 총선공약에는 법률상 동성애자 차별조항 삭제, 동성애자 파트너십제도 인정, HIV양성·AIDS환자 인권보호 조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지지선언 참가자들은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민중이 차별받는 소수자들과 함께 어깨 걸고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는 정당"이라며 다른 성적소수자에게도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에는 정당중 유일하게 당내 성적소수자 모임이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성적소수자 모임과 각 모임에 속한 지지선언자 명단. 지지선언자중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참가자는 별칭을 사용했다. 지지자들은 "본명으로 민주노동당을 지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가슴깊이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텔 "또하나의 사랑" - 홍기훈, 노경식

g440 - 대표시삽(꽁수),

동성애자인권연대 - 이경, 욜, 고승우, 강형진, 김정숙, 최이연(이상 본명) 신이, 녹색정원, 유결, 류이찌, 타래, 동시신호, 유키, 마리지, 비의아이

이반씨티 - 멀더요원, 비오는날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최준원(대표), 전재우, 박기호,　천정남,　이송희일,　신윤동욱, 박철민, 차돌바위, 핑크로봇, 영로, 박진희, 공두경 등 회원 일동

서울퀴어아카이브 사무국 - 서동진 등 사무국 일동

붉은이반 - 여기동, 허인준, 김민, 우기, 배홍현, 유병진, 게으를 권리, 이상인, 배성용(유귀), 흐르는 물, 세상, 녹색의비밀, 동강, 구스타브, 전진, 버섯돌이, 시간의파수꾼, 신명, 가끔은, 산맥처럼, J-NumKy , 난세의 효웅, 왼손잡이, 메롱마녀, 마고할미, 챠우챠우, 서울우유, 이량, 비내리는 오후, 사는이야기, 구름, 골뱅, Rosa, 좋은형용사, 어설픈자화상 ,Neweast, 뷰렛반응, 로또, 꽃다지

기타 - 민영이, 김종민, 김홍민

/권박효원 기자 (10zzung@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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