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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고....-_-;;

카일리 미노그가 최근 런던에서 한 투어 동영상을 너무 고맙게도 아는 분을 통해 받아서 보았습니다

받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정말이지 너무너무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제가 카일리 미노그를 좋아하게 된건 꽤 되었고(오랜 팬들에게는 병아리 수준이지요 ㅠㅠ)

여러 공연들을 봐왔지만... 항상 새로운 공연마다 새로운 모습에 감동을 받고있습니다





암투병 이후 급격히 노화가 오기도 했고...

심지어 남성도 아닌 여성인 그녀가 저는 너무나도 좋습니다

기분이 안좋거나 우울할때 카일리의 공연 영상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푹 빠져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항상 핸드폰에 공연 동영상을 넣어다니고

mp3 플레이어에는 카일리의 곡들로 가득가득 채우고 다닙니다...





카일리의 공연을 보면 게이들을 배려하는건지.....(상업적인건지...)

언제나 게이 백댄서를 무대에 세운다거나

콘서트 때 백스크린에 몸 좋은 남성들이 속옷만 입고나오는 영상이 나옵니다

또 그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공연의 기획을 하며 한때 스타일리스트였던

ㅂㅇㅋ 역시도 게이 냄새가 물씬물씬 풍기죠 ㅡ,.ㅡ;;;

하지만 제 눈에는 그런건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오직 카일리 미노그, 그녀만이 들어옵니다

카일리의 목소리, 움직이는 동작, 손짓, 표정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공연을 감상합니다





5월에 내한했던 에이브릴 라빈의 공연을 직접 보았습니다..

물론 에이브릴 라빈 역시 정말로 너무 좋아하는 가수입니다만

에이브릴 라빈의 공연을 직접 본것만큼

카일리 미노그의 공연 동영상을 본것역시 설레이고 가슴이 떨려옵니다......


사실 글로는 카일리 동영상 공연이 더 설레인다고 하고싶지만

아무렴 직접 본 공연보다 더욱 설레기야 하겠습니까 (-_-;;;




















암튼 이게 무슨 멍멍이가 왈왈왈 짖는 소리냐, 일반스러운 소리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_-);;;

저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카일리 미노그가 정말 좋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로 노래를, 무대를 즐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입니다

저는 그 에너지를 받아서 이렇게 그녀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카일리 미노그는 노래를 경력에 비해 썩 잘부르는 편은 아닙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노래 못한다고

소속사에서 립싱크를 시킨다는 말이 있던 그런 가수였죠 -_-;;;;;

그래도 저는 음정이 틀리든, 안무가 틀리든, 립싱크를 하든

카일리의 공연이 정말 좋습니다

립싱크를 한다해도, 라이브를 해서 음이 틀려도, 안무가 틀려도

카일리는 무대위에서 정말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거든요

저는 그 에너지가 너무 좋습니다

뭐 어느 가수가 무대를 즐기지 않겠느냐... 겠지만

카일리 미노그가 정말 뛰어나게 잘하지 않아서 더욱 더 좋아하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는 카일리 미노그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ㅠㅠ

저의 여신님입니다 *-_-*

언젠가는 돈을 왕창 벌어서 꼭 공연을 직접 가까이서 보고싶습니다 (내한은 안하겠지 ㅠㅠ)









덧. 일요일 단합대회를 하게되면

장소나 시간은 공지를 해주시겠지만

이번 싱싱기획단은 어떻게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