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어제 연습 잘 하셨죠?
부산에서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연습에 참석 못하게 되어 죄송...ㅠㅠ

퀴어버스는 그야말로 달팽이 기즈베의 <일박이일> 이었어요.
비와 태양과 아스팔트 그리고 최루액...
정말 누군가 쓰러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우리 팀은 아무일 없이 잘 다녀왔네요.

경찰들이 막아서 계획했던대로 문화난장 행사의 진행은 못하고,
아쉽게 김진숙님의 목소리는 전화로만 들었습니다.
모... 최루액 샤워만 맞고 돌아서야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행사장 수천명 앞에서 잠시 노래를 할수 있었는데요...
지쳐가는 참가자들의 사기를 지보이스의 노래로 충분히 충전시켰다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지보이스에서 같이간 단원 동생들에도 많은 고민과 질문을 던져준 시간이었을 거예요.

음... 지보이스가 노래를 시작 하자마자 실시간에 수십개의 맨션이 트위터에 올라왔는데요...
재트윗 빼고 글 몇 개랑 사진 올리고요.
할말은 많지만 자세한 사항은 생각이 정리되고 몸이 좀 풀리면 자유게시판에...^^
솔직히 음향 시설이 제대로 안 되어 노래를 제대로 하진 못했지만...
지보이스의 특기?를 살려서 모이기만 하면 중간중간에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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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친구사이 지보이스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히히 폭발적인 반응이면 좋겠다는!!

지보이스분들 슈퍼크렌티 입으셨다!! 예뽀요!!! ㅋㅋㅋ

으음.. 지보이스라는 사람들이 공연을 한다

<종로의 기적>의 지보이스분들도 지지가셨군요!!!!!ㅠㅜ RT @leedenis: 영도에 울려퍼지는 지보이스의 노래! http://t.co/wWE5Xd7 http://t.co/ljurqEg

방금 퀴어버스 팀에서 준비한 지보이스의 공연을 마쳤어요 :) 85호 크레인 밑에서 그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이 연대의 마음이 그 곳에 닿았을거라 믿습니다. 아직 우리의 요구와 협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보이스멋있어요! 공연장에서도 멋있지만 이렇게 연대하며 노래하는 모습 +_+

한진중공업을 1km앞둔 도로의 경찰 차벽 앞에서, 게이코러스 지보이스가 대단한 성황속에 노래하다! "You can stop the beat"를 율동과 함께, 영화 <종로의기적> 의 엔딩 삽입곡 "벽장문을 열어"를 불렀긔!

멋지다, 지보이스!

왓, 지보이스도 영도에서 공연했구나!

오늘 낮 부산 영도 한진중 앞 내리쬐는 볕아래 게이코러스 지보이스의 노래 공연은 짱이었어요. 부산을 떠나오기 전 학교 선배를 만났는데 어찌 그리 노래를 잘 부르냐고!! 전 "지구 최강 게이코러스"라고 답했지요 오늘 지보이스 멋졌어요!

으아악~~ 난 왜 저시간에....ㅠㅠ

정말 다시 보구 싶은 지보이스 언니들의 공연...거기 가신 분들 좋으셨겠어요 ^^ 크레인까지 갔어야 했는데 못가서 아쉬우셨을 것 같네요 희망을 버리진 말아야죠 화이팅!!!


** 행진도중, 그리고 짬짬이 노래를 불렀을때도... '음반 나왔느냐?" "계속 불러주세요. 앵콜. 너무 멋졌어요." 등...의 현지 반응이 짱이었다능ㅎ




코러스보이 2011-07-11 오후 18:20

참, 간식 협찬해주신 적십자 조한님에게 감사.^^

damaged..? 2011-07-11 오후 19:29

고생들 너무 많으셨어요. 정말 고맙고 죄송합니다... ㅠㅁㅠb

디오 2011-07-11 오후 19:50

용기형 정말 잘먹었어요!! 짱!! 하루 동안 즐거운 문화 투쟁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었는데 막는 걸로도 부족해 최루액까지 뿌리는 경찰을 보니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그래도 행진 때나, 대기할 때마다 틈틈이 노래를 부르면서 너무 즐거웠고 그 때마다 주변에서 박수쳐주시는 분들 보며 우리가 가진 무기가 참 자유롭고 강하구나 하는 것을 느꼈어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선가드 2011-07-11 오후 20:04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이에요 ㅠㅠ

Sander 2011-07-11 오후 22:04

멋져요. 제 트윗에도 지보이스 공연할 때 많이 언급하시던데 지보이스라는게 너무 뿌듯했어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박재경 2011-07-11 오후 23:45

다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사랑합니다.
지_보이스의 대단한 2011년 이예요. 다 이쁜 단장님 덕분인가 봐요

인호 2011-07-12 오전 02:48

고생많이하셨어요 큰사고없이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

까나리아 2011-07-12 오전 02:48

헛..저긴 봉래동 로터리..부산대교 집입하는 곳이군요..다녀 오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리나 2011-07-12 오전 03:33

다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_^..;

가브리엘 2011-07-12 오전 05:22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미로 2011-07-12 오전 07:41

멋지다들!

namypooh 2011-07-12 오전 08:30

저도,,오늘 하루 종일,,,좀,,,생각이 많았어요~ 하나하나 정리의 시간이 필요할듯... ^^ 형,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

박재경 2011-07-12 오후 20:47

어머낫 미자야
아프니 !!! ㅋㅋㅋㅋ 철들려나보다 ㅎㅎㅎ

코러스보이 2011-07-13 오전 00:05

to 미자
생각 많이 하면 머리털(+거시기 털까지) 빠진단다.ㅋㅋ
곧 민숭민숭한 단장님을 기대할게.ㅎ
음...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의 시간을 갖는 건 참 좋은일 같아.

예나 지금이나 난 정치적 인간형은 아니지만...
너무 무뎌졌구나, 다시 젊어져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드는것 같아.
나이를 핑계로 혹은 내 상황을 핑계로 스스로를 어떤 범주에 가두거나... 한계를 정해 두는 것 보다는...
내가 아는 만큼 믿는 만큼 만이라도 조금씩 행동하면서 사는게 맞겠구나 하는...

그날 끝내고 해고노동자들 주욱 늘어선 아스팔트 가운데로 지나가면서 인사를 나누는데...
우리를 쳐다보면서 "너무 고맙습니다." "꼭 다시 와주세요."라고 말씀하시던 중년아저씨 아주머니들의 목소리가 너무너무 간절하게 들렸어. 우리에는 일박이일의 문화행사 혹은 극기훈련?이었다면 그 사람들한테는 당장 먹고 사는 일이니까...
그래서...
아! 당장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한테 손 내밀어 주는 것이, 진짜 비장한 결단이나 정치적인 각성을 필요로 하는 일은 아니었구나 싶더라.

테드 2011-07-13 오후 15:45

행사 참여하신 모든 분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박재경 2011-07-13 오후 17:07

사진 다시 보니 미자만 따로 떨어져서.....
기즈베는 애써 길이를 끌어 댕기고..... ㅎㅎㅎㅎ

승구. 2011-07-14 오전 07:10

헛 이제야 후기를 보네요.ㅠ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