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기적 배급사인 시네마 달에서 G_Voice의 무대 공연 관련하여 참석하면 좋을 일정을 보내왔습니다.
씨네코드 선재(아트선재 음악홀, G_Voice 3회 정기공연 장소)
6월 6일 (월요일 현충일) 3시 10분 타임 상영 후
6월 10일(금요일) 6~7시 타임 상영 후
아트하우스 모모 (이화여대 ECC 내 개봉관)
6월 12일 (일요일) 오후 시간 (정확한 시간 미정)
우선 현재 일정은 이렇습니다.
씨네코드 선재 극장은 극장 환경이 다름 영화 극장 보다는 노래환경이 좋은 상황이고요.
아트하우스 모모는 작은 극장이고, 동덕여대 극장 콘서트홀 처럼 관객석의 낙차가 큰 극장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
개인의 참여 의견을 묻기보다는 참여 의사에 대한 동의를 우선 결정하는 것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의견 바랍니다.
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종로의기적 네가지 에피소드 중 한가지가 지보이스 이야기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이미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래서 영화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만, 이미 영화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어 세상에 내던져졌습니다. 그리고 세상 앞에서 일정 부분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영수를 모르는 신입단원들에게도 영화속 이야기는 바로 지보이스 단원인 본인의 이야기일 수도 있으니까요.
영수는 지보이스가, 친구사이가 자신을 구원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보이스에게도 영수는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마 그 친구에게서 뿜어나오던 행복과 에너지를 누구라도 느끼실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노래는 못했지만(사실은 그다지 못하지도 않았어요.^^) 열심히 살던 영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 중 하나로,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행복한 삶을 드러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물론 결과물은 못보게 되었지만요...ㅠㅠ 이제 지보이스가 영수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은 남은 자리에서 영수의 몫을 해주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건 먼저 간 영수나 지보이스 뿐 아니라 지보이스 단원 본인의 삶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되는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갑자기 또 울컥하네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어쨌든... 저는 이번 영화와 관련해서 노래를 하거나 인사하러 다니는 일이 공연과 마찬가지의 중요성을 갖는 지보이스의 활동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