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개말자 2007-03-10 02:56:51
+3 91
아래 어떤 분이 추천하시길래
갈라언니의 뮤직캠프 참가 신청기를 노랫말로 바꿔봤어요.
오호호호....
대충 저런 내용이니까.... 멜로디에 맞게 고쳐야겠지요.
누구든지 멜로디에 도전해보세용~~
(나이를 잃은 갈라언니처럼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노래가 나왔음 좋겠어요 ㅋㅋ
에... 또... 빨리 갈라언니가 소녀시절의 꿈을 포기하시고 다시 연애를 시작했음 좋겠어요.)


< 제목 : 미정 >
(부제 : 갈라의 여고시절)

1절)
풀냄새 익어가던 초여름 교정.
서늘한 눈을 가진 총각 선생님.

맘죄며 기다린 합창시간.
발그레 익은 뺨이 부끄러워.
창밖에 드리운 나뭇잎만
마냥 보며 노랠 불렀지

(후렴)
성마른 매미소리에 내 노래 묻히고
수줍었던 열병은 세월 따라 스러졌네
(푸르던 날들 언제 사라져갔나.)

2절)
교문 밖 매운 연기 교실로 스며들고
떠나시던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

곱게 접은 편지 한 장  
차마 드리지 못한 가슴앓이
입안에 맴돌던 설익은 고백
지금은 빛바랜 기억일뿐.

(후렴)
성마른 매미소리에 내 노래 묻히고
수줍었던 열병은 세월 따라 스러졌네
(푸르던 날들 언제 사라져갔나)

(간주)

포장마차 즐비한 종로의 밤거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낮고 힘찬 목소리.
옛추억을 닮은 그 목소리에
다시 한번 가슴 설레이고
이제 다시 시작해도 될까.
조심스런  사 랑 노 래.

박재경 2007-03-10 오전 06:50

좋아요 가사 좋아요 성마른 매미소리에 내 노래 묻히고..... 넘 맘에 들어요

사무국 2007-03-12 오전 01:00

[가람]아 눈물날 것 같아. 너무 서정적이에요. ㅎㅎ

국영 2009-09-11 오후 22:24

노래 만들면 좋을듯 합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